광야는 말 그대로 험한 노정, 힘든 여장이다.
당시는 사막이어서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다.
그리고 먹을 것과 마실 것이 걱정되며 잠 잘곳 역시 불안한 곳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다.
그리고 매일 아침마다 맛나로 배를 채우게 하시고 바위에서 샘물이 터지게 하셨다.
사막의 외적들을 물리쳐 주셨고 사막 속의 전갈들을 올라오지 않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자손들을 지켜주셨고 보호해 주셨다.
광야는 한 마디로 고난이다.
아무런 무엇도 준비되거나 예비되어 있지 않고 항상 불안한 길이다.
하루 하루가 살얼름판을 걷는 것과 같은 곳이다.
이러한 길을 걷게 하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이유는, 여호와께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다.
그래서 광야로 인도하셨고 광야를 걷게 하셨다.
광야는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 장소이다.
광야는 여호와 하나님을 알아가는 장소이며 감사와 찬송을 배우는 여정이다.
분명한 것은, 광야는 나 혼자 걷는 것이 아니다는 것이다.
광야로 이끄신 분께서 임마누엘이시다.
비록 나의 육신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그분은 전능자로서 나와 동행하신다.
광야는 나에게 복을 알려주고 복을 주시는 장소다.
이 광야를 아멘으로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야는 나를 나되게 하는 훈련 센터이다.
광야같은 나의 생에 대하여 불만과 불만족을 하게 되면 그 생은 너무나 힘들다.
그러나 나에게 주어진 주님의 사명을 깨닫고 순종한다면 그 생은 힘들지만은 않다.
그 광야는 나를 연단하여 금과 같게 한다.
광야는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내 자신이 문제다.
광야는 여건과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나를 주앞에 굴복시키는 것이 승리와 평안의 유일한 답이다.
주를 의지하며 광야를 즐기고 적극적 삶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