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서의 첫 출발은 요단강을 건너는 것이다.
그리고 건너자마자 시작되는 것이 땅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다.
여호수아와 그의 군대는 요단강을 믿음으로 건넌다.
그리고 시작되는 여리고 성 전쟁 역시 믿음으로 승리한다.
하지만 곧 이어지는 아이 성에서의 전쟁은 패배다.
이는 믿음을 저버리고 자신들의 힘으로 치른 결과이며 교훈을 주었다.
그리고 다시 재정비하여 전쟁을 하고서 승리한다.
이로 시작된 전쟁은 남으로, 횡으로, 북으로 전진한다.
여호수아와 그의 군대는 믿음으로 치른 전쟁에서 모두 승리한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늙었고 아직 정복할 땅은 많이 남은 상태이다.
여호수아는 나이 많아 늙고서 이젠 전쟁을 치를 수가 없었고 죽기 전에 백성들을 모으며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지파들에게 땅을 분배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미 정복한 땅에 대해서만 분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에 대해서도 지파에게 분배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땅 정복은 여호수아에게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이미 열조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대로 그에게서 시작되었다.
아브라함이 사라가 죽었을 때에 그 지역의 땅을 돈으로 매장지를 사고
그리고 그의 아내와 후손들이 그 매장지에 들어갔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아직 후손조차도 없을 때에 이미 언약하셨다.
내가 너로 하여금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이며 그리고 자손을 채워 통치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지금의 여호수아의 땅 정복은 하나님의 언약대로 주어지는 것이며
그리고 아브라함때부터 시작되어서 모세로 하여금 요단강 서편땅을 주셨고
그리고 여호수아에 다다라서 많은 땅을 정복하게 하신 것이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땅 정복을 완성하지 못하고 죽는다.
그럼에도 분배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리고 지금까지 정복하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반드시 땅 정복을 하게 하실
것이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는,
지금 비록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지만
반드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살게 될 것을 성도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언약하신대로 성취하신다는 것을 증거하신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다.
우리는 이미 완성된 나라의 백성으로서
이 땅에 잠시 나그네 인생을 살아가는 것뿐이다.
그것은, 주의 뜻을 이루는 군사로서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고자 이 땅에 두시는 것이다.
성도는 이 직분을 감사와 순종으로 감당하려고 이 땅에 존재한다.
여호수아서는 이러한 사실을 우리들에게 교훈하고자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