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역사 과정에서 깊이 들여다 보아야 할 시간이
광야 40년과 왕정 400년이다.
그 중에서 광야 40년의 역사는 성도들의 삶과 직결되는 시간이기에 정확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광야 40년의 역사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까지의 시간을 말한다.
그렇다면 먼저 광야 40년의 역사는 무엇인가를 확인해 보자.
광야 40년의 생활은 하나님의 언약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사건이다는 것이다.
광야 생활은, 하나님의 갑작스런 뜻에 의하거나 모세라는 지도자때문에
이스라엘이 출애굽되어 광야 생활을 하게 된 것이 아니다.
애굽에 들어간 것도 그리고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오는 것도 모두 여호와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뜻에 의해 이루어졌고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광야생활이 이루어진 것이다.
광야 생활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선조 아브라함 한사람 일때에 이미 말씀으로 하신 약속이다.
창15: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아브라함이 아직 자손도 없을 때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이다.
이 언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주셨고 이삭에게 야곱을 주셨다.
그리고 야곱에게 열 두 아들을 주셨고 그리고 이들이 애굽으로 내려가서 사백 년동안 종살이를 한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대로 출애굽하여 광야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광야 생활은 하나님의 언약 성취적 사건이다.
그렇다고 광야 생활만이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 성취적 사건이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마치고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 역시 하나님의 언약 성취적 역사이다.
이러한 내용은 결국, 장차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약대로 이 땅에 오셔서 자기 백성들을 불러 광야 생활을
걷게 하신 후에 영적 가나안 땅인 하나님 나라에 들이실 것에 대한 예표요 그림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