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에는 스승님으로부터 ‘옴’이라는 만트라를 받았습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게,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보다, 친구와 만나 인사를 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하게 만트라를 외라는 스승님의 말씀에 틈만 나면 옴을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옴을 하는 시간 동안 마음이 평화로워 졌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즐거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줄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남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던 저였는데 이제는 말하는 것이 귀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즐겼었는데 이제는 혼자 있는 시간이 더 즐거워졌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신과 시간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과 함께 할 때 행복감과 편안함이란… 저를 기쁨의 바다에 빠지게 만듭니다.
저에게 소중한 만트라를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학기 중반부터는 스승님께 일주일마다 한 가지씩 질문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 너무나 아름다운 삿상이었습니다… 왜 진작에 안했을까요…
스승님께서 해주시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나비처럼 날아와 제 마음 속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그 나비는 날개를 펄럭이며 마음 어디 한 켠에서 저에게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편한 곳에서 안주하지 말고, 더 큰 경험을 위해 떠나라고…
두려웠습니다. 세상에서 좌절할까…
이제는 두렵지 않습니다. 두려움과 마주하겠습니다.
좌절이 저를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으니까요…
그동안 저에게 찾아왔던 힘든 시간들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없었다면 제가 과연 스승님을 만날 수 있었을까요? 스승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신의 은총에 한없이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지나온 시간들.. 그 힘들었던 시간들이 옛날엔 왜 나에게는 이런 힘든 일만 생길까 하며 울었다면 지금은 신께 감사한 마음에 벅차 눈물이 흐릅니다.. 절 더욱 성장시키고 단단해지라고 이런 기회를 주신 신의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스승님께서 신이 찾아오시려나보다 하셨을 때… 아… 눈물이 흘렀습니다. 저에게 이런 은총을…
축복을 내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아름답고 멋진 글을 보며 저도 행복해집니다!
배움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