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나 마하리쉬에 대한 무루가나르의 시 “파다말라이”를 배웠다.
교재 수업 시작 전에 들숨과 날숨의 배분에 대해 가르침을 받고 호흡에 신경을 쓰며 명상을 시작했다
호흡을 잘 할수록 무너졌던 코어에서 단단한 기둥이 생겨나는 느낌이 생생히 났다.
호흡이 나아질수록 다리에 쥐도 덜나고 생각도 덜 난다. 집중의 시간도 늘어난다.
매 시간이 더해질수록 더욱 신체가 좋아졌다.
무르가나르가 파담의 가르침, 은총, 참나에 대해 칭송하는 시를 읽으면서 그 마음을 알 수
있을 것도 같아서 기쁘게 읽고 가벼운 마음만큼 쉽게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언젠가 나에게도 구루를 칭송하는 시를 쓸 정도의 준비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싯구절들을 보면서 감동으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반성을 했다.
수업을 할수록 그 가르침과 참나, 평화 등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현재의 내 공부의 방향성과 위치에 대해 매 순간 고민하게 하는 시간들이었다.
배우면 배울수록 잘 모르겠기도 하다.
너무나도 깊이 있는 공부임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당신의 마음을 항상 참나 안에 두십시오” 한 구절을 마음에 담았다.
갸니의 삶과 닮아지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사소한 일부터 실천해보기로 했다.
호흡이 평화로워지려고 하는 것, 주변인과 감정이 상했을 때나 오해의 소지가 있을 때도
사랑하는 마음을 보내는 것, 오늘 하루 더 친절해보는 것, 화내지 않으려는 것, 나의 일을 사랑하는 것
나의 마음가짐과 참나에 대한 열정을 일깨운다.
신체가 나아지고, 마음이 나아지고, 참나에 다가가기 위해 실천을 할 수 있도록
각자에 맞게 상세하게 알려주시는 교수님이 계셨기에 좀 더 빨리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소중한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