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보다 더한 보시는 없다
오랜 만에 존경하는 전직 교수스님과 점심을 함께했다. 조금은 예전 모습과 달라 약간 당황했지만 뭐라 특별히 건강에 대해 말씀을 드리지 않았는데, 아프시고 좋아지신 것이라고 했다. 세월 앞에는 장사 없다는 말씀이 실감났다.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간다는 유행가 노랫말처럼 그렇게 세월이 오롯이 담기고 계셨다.
스님께서 연구소 학회지 계속하시냐고 여쭤시면서 후원금을 건네셨다. 창간 때도 후원해주셨는데 감사하기 그지 없다. 칭명운동과 불학연구 진전에 보탬을 달라고 후원을 권유하지만, 평소 후원자를 넘어 조금이라도 후원해주시는 분을 만나기는 참으로 어려운데 고맙기 그지 없다.
후원하시는 분들의 정성은 무엇으로 감사를 드려도 부족하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칭명 보급운동, 불학 진흥사업, 학회지 발간 사업, 장학 사업, 연구사업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기금이 들어간다. 아직은 소수의 열정적 후원자에 의지하여 유지되고 있다 보니 발전이 드딜 수밖에 없다.
십년 이상 후원하시는 몇 분의 정성으로 운영되는 우리 연구소의 이상을 펼치려면 더 많은 분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밴드 내방자나 불학원 회원 여러분들의 참여와 권선을 부탁드린다.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야 세계불교도의 인사진언 나모붓다야 칭명을 더 적극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
후원보다 더한 보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단법인 세계불학원은 모인 후원금을 오로지 목적 사업에만 사용하고 관리비로는 일절 사용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유일한 단체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단법인 세계불학원에 정성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칭명운동은 각기 다른 전통의 불교를 존중하되 불자끼리는 최소한 서로 만나 인사할 때만이라도 "나모붓다야" 하고 붓다의 명호를 칭하면 인사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교의 교학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타자화된 불교학이 아니라 붓다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주체적 불학을 하자는 것입니다.
불학 연구 및 교육 후원계좌
농협 301 0262 4079 61
사단법인 세계불학원(붓다아카데미)
한 방울의 물이 강물을 이루듯이 작은 정성이 모이고 모이면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후원을 기다립니다.
빠라미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