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홈페이지 카페의 <불교 문답 게시판> 운영 방침을 알려드립니다.
1. 신심 깊은 불자들의 질문에만 답을 하겠습니다.
2. 하루에 한 가지의 질문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이 먼저 올렸으면 다음 날 올려주시면 됩니다.)
불교 문답 게시판을 열어 놓은 이후 그 동안 문답이 자연스럽게 오고 갔습니다.
(특히 '보리심'께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본 게시판의 질문을 잘 이끌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게시판의 취지와 맞지 않는 질문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질문 올리셨던 회원 두 분의 모든 글쓰기 기능을 잠시 중지시켰습니다.
혼자서 하루 동안 너무 많은 질문을 올리신 분과, 게시판의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 질문을 하신 분입니다.
(물론 7일이 지나면 글쓰기 기능이 회복됩니다.)
가능한 한 모든 질문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거나 찾아낸 한도 내에서 성의껏 답글을 달려고 합니다.
그러나 한꺼번에 너무 많은 질문을 올리시든지, 논쟁과 토론을 위해 질문을 올리실 경우 제가 답글 다는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다른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도중에 겨우 틈을 내어 답글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율장의 <중학법(衆學法)>에서는 불교를 가르쳐서는 안 되는 경우를 열거하는데 그 가운데 몇 가지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병든이를 제외하고는)
1. 앉아 있는 사람에게 서서 가르치지 말라.
2. 누워 있는 사람에게 앉아서 가르치지 말라.
3. 윗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아랫자리에서 가르치지 말라.
4. 앞서 가는 사람에게 뒤따라 가면서 가르치지 말라.
5. 지팡이를 가진 사람에게 가르치지 말라.
6. 칼을 가진 사람에게 가르치지 말라.
7. 양산을 쓰고 있는 사람에게 가르치지 말라.
...
요점은, 불법(佛法)과 설법자를 존중하는 사람에 한하여 불교를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쫑카빠 스님의 역시 <보리도차제론>의 '배우는 자의 태도, 가르치는 자의 태도'의 장(章)에서도 위의 조항들을 열거합니다.
또 <보리도차제론>에서 "감당할 수 없는 과도한 보시를 요구하면 거절하라."고 가르치기도 합니다.
불교를 배우고 전할 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번거롭게 해드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불법(佛法)과 오랫동안 홈피 운영해오신 경험에 비추어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원칙을 세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앞으로 게시판 취지와 원칙에 맞게 질문 올리겠습니다. 공사다망하신 가운데 늘 건강하시고 다시 한번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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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