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
서귀포시의 보조로 '혼인지 활성화를 위한 전통혼례 및 서민혼례 전승사업'을 실시합니다.
2018년 4월 1일 1차 행사.
2018년 4월 8일 2차 행사,
선거 때문에 두어달 쉬고
2018년 6월 30일 3차 행사,
2018년 7월 14일 4차 행사,
2018년 7월 29일 5차 행사,
2018년 8월 12일 6차 행사,
2018년 8월 26일 7차 행사,
2018년 9월 15일 8차 행사,
2018년 9월 30일 9차 행사,
2018년 10월 13일 10차 행사로 서민혼례 전승사업을 실시합니다.
사실 제주에서도 서민혼례라는 행사는 따로 없습니다.
옛날 결혼식에서 3일안 진행되는 잔치를 재연하는 행사를 서민혼례라는
이름으로 사업신청을 한 것인데,
만약 내년에도 사업을 하게된다면 '전통혼례 및 가문잔치 전승사업'이 될 듯 합니다.
제주도의 결혼문화가 내륙지방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이,
전통혼례에 있어 혼례식을 신랑집에서 한다는 것입니다.
내륙지방에서는 신랑이 신부집으로 가서 신부집에서 혼례식을 치르고 난 후,
신부를 신랑집에 데리고 와서, 신랑집에서 페백을 합니다.
제주에서는 신랑이 신부집에 가, 당일 신부를 데리고 신랑집으로 와서 신랑집에서 혼례를 치릅니다.
(※ 아마 이런 이유로 제주도의 전통혼례에는 폐백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행사 시작 전 역할 배정과 교육.
신랑이 조랑말을 타고 신부를 데리러 갑니다.
신부 집에 도착하여, 신부가 떠날 준비를 하는 동안 한 상 받고 기다립니다. ^^
신부를 데리고 신랑 집으로 출발...
헉... 헉... 작년에 가마 들었는데 디게 무거움 ㅠㅠ
올해는 구경만 ^^
신부도 신랑 집에 와서 한 상 받습니다.
이제 전통혼례로 식을 치르고,
(1차부터 9차까지 행사가 전통혼례)
잔치를 계속 이어갑니다.
제주도 전통혼례 풍습은 보통 3인갈 진행되는데,
첫째 날이 가문잔치이고,
둘째 날이 잔칫날,
셋째 날이 사돈잔치 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즐겁게 진행한 가문잔치 재연행사 사진 올려봅니다.
2018년도 전통혼례 전승사업은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