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교회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며
▲ 조병창 목사(안양교회 원로목사)
본 교단(예수교대한성결교회) 산하, 상신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지나온 발자취를 작성하게 된 것을 우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귀 교회에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성경 말씀에 "이제 가서 백성 앞에서 서판에 기록하며 책에 써서 후세에 영원히 있게하라"(사30:8)고 했습니다.
회고하건데 마을에 교회를 세우려는 (故)성준용 장로님 (故)조병아 권사님 내외분과 뜻을 같이한 사창리 6가정 & 분향리 6가정 성도들이 복음의 씨를 뿌린 것이 자라서 열매를 맺게 한 것은 모두 하나님의 뜻이며 은혜인 줄로 믿습니다. 개척 당시에 부족한 종도, (故)성준용 장로님 (故)조병아 권사님 부부를 알게되어 교리가 같은 상신교회를 세우는 일에 뜻을 같이한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50년의 걸어온 여정의 길을 한데 묶어 후대가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귀한 교회 발자취를 작성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축하합니다. 50여년의 길을 생각하고 깊이 헤아려보면 성도들의 충성스러운 희생과 봉사, 충성으로 일취월장하는 교회 부흥이 있게 된 것 입니다. 그 후, 여러 교역자들의 눈물 어린 설교와 심방과 위로, 격려, 권면 등으로 비약적으로 부흥 성장하여 오늘의 상신교회가 있게 된 것 입니다.
앞으로 상신교회 사면(四面)으로 큰 도시가 점점 발전 될 것으로 믿고, 많은 영혼 구원의 꿈을 가지고 힘써 씨를 뿌리면 창고가 가득차고 넘치는 축복이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 눈을 돌려 주님이 당부하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말씀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오늘날 일하지 않기 때문에 비만증에 걸린 교회가 우리 주변에 너무 많습니다. 교회는 건강해야하고, 복음 전파에 막중한 일을 잘 감당해야 건강한 몸이 유지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선교정책을 펴가면서 선교사 파송에 힘을 쓰고 기도하고 모두가 협력하여 주님의 부탁하신 뜻을 이루는 충성된 상신교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상신교회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성삼위 하나님의 가호와 사랑이 늘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