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교회의 5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 송재석 목사(안성중앙교회 원로목사)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는 것이 교회 설립의 목적이 요, 종말론적으로는 지옥행 인간들을 천국행 백성으로 만드는 창조적 사명을 이루는 곳이 교회입니다. 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세워진 상신교회가 어언 50년이 되었으니, 그간 사도행전 29장에 기록될만한 크고도 놀라운 주님과의 발자취가 아름답기만 합니다.
구약시대의 절기 중에 50년째 되는 해는 '희년'이라 하여 종들에게는 해방과 자유를 주고 빛진 자는 탕감해 주는 축제의 날이었습니다. 희년을 맞은 상신교회는 영적으로 죄에 메인 종들이 자유케됨과 같이, 마음껏 외치며 부르짖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번 상신교회의 50년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상신교회는 "처음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 라는 말씀처럼 시작은 미약하고 모든 면에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목자가 없는 양처럼 초대와 2대 목회자들이 오래 계시지를 못하고 양들은 방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허진행 목사님께서 부임하고, 어려운 농촌교회이지만 자립할 수 있었습니다. 우직하고도 진실한 허진행 목사님께서 목회일념으로 충성하였기에 오늘의 상신교회가 된 줄로 믿습니다. 물론 교회는 성도들의 봉사와 희생으로 세워져 가지만 성령의 능력이 아니고는 아니되는 줄 압니다.
상신성결교회 50년 이라 하니 문득 삼행시가 생각납니다.
상처입은 사람들이
신중에 신이신 하나님을
성실히 믿으니
결국 천국을 이루셨네
교회를 교회답게
회중들이 회중답게
오직 하나님 영광을 위해
십대들이 운집하는
년부흥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