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면에 방정환 방과후 학교가 오픈하게 된다.
(사)동학혁명북접사업회는 100여년전 어린이를 인격체로 존중한 방정환의 정신을 기억하며 이 시대에 맞게 어린이들이 '고요하게 배우며 즐거이 놀며,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방정환 방과후 학교를 준비했다.
첫 프로그램으로는 열악한 농촌의 교육여건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갈증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수학교실'을 준비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맞춤형으로 주2회 수학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방정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독서동아리 운영, 마을동아리 등의 운영을 통해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마을공동체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러한 지역주민의 자발적 활동을 통해 현재 방정환 방과후 학교에 구비된 1천300여권의 좋은 책들을 주민과 어린이, 청소년들이 읽으며 쉼터역할을 하는 책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수학교실은 8월부터 저녁 6~9시(시간조절가능) 그룹별로 주2회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2만원(간식/복사비), 수강생 접수마감은 7월 19일이다. 신청 및 문의는 동학민회(☎543-189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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