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 생성 AI가 활발하게 도입되는
분야 중 하나는 '쇼핑몰'
생성 인공지능(AI)이 처음 등장할 당시, 대부분의 반응을 이룬 것은 '호기심'이었습니다. 사람처럼 답도 하고, 그림도 척척 그려낸다는 사실이 신기했던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자 기업들은 기존의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할 생산성 향상 도구로 생성 AI를 주목했습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나 오픈AI, 구글 등이 추진 중인 B2B의 핵심은 대부분 여기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이나 전문가가 아니면, 대부분 생성 AI에서 실용성을 느낄만한 부분은 많지 않았습니다. 실제 생성 AI B2C 서비스는 대부분 초반에 사용량이 많지만, 재방문율은 크게 떨어집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생성 AI가 확실한 쓰임새를 보이는 분야가 하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은 대기업이든 개인 사업자 등 수시로 상품 리스트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생명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수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일이 사진을 찍고 이를 수정한 다음 업로드해야 합니다.
바로 여기에서 생성 AI가 빛을 발합니다. 상품 이미지 하나만 있으면 AI로 다양한 배경을 생성,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아도 손쉽게 여러 장의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품 배경 하나만 바꿔도 매출이 40%나 증가한다는 아마존의 발표도 있었습니다.
이 분야는 아마존이나 구글, 메타 등 쇼핑몰을 운영하는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국내에서는 네이버까지 뛰어든 분야입니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는 브이캣이 대표적이며, 어제는 드랩이 BGF리테일과 이미지 자동 제작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생성 AI는 서서히 실생활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챗봇은 그중 일부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