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외인(施無畏印 배풀 시)과 여원인(與願印, 줄(배풀) 여)
시무외인(施無畏印)은 오른손을 위로 들어 손바닥을 펴서 밖으로 향한(外掌) 모습으로 모든 중생에게 두려움을 없애 주고 평정을 주는 힘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여원인(與願印)은 시원인(施願印)이라고도 하는데, 왼손을 아래로 내려 손바닥을 밖으로 향한 모습으로 중생의 어떠한 소원이라도 모두 들어 주는, 자비를 베푼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한국의 경우 흔히 시무외인과 여원인이 합쳐져 한 상에 두 동작을 함께 표현하곤 하여 통인,혹은 시무외 ·여원인이라 부르는데,
연가칠년명(延嘉七年銘) 금동불입상 ·계미명(癸未銘) 금동삼존불 ·경주배리(慶州拜里:禪房寺) 삼존불의 본존 등 삼국시대의 불상에서 가장 많이 조상된 수인입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여원인을 지은 왼손의 약지와 소지(小指)를 굽히기도 한다
첫댓글 태안동문리마애삼존불 입상의 수인이기도 하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