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기분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직원 개개인의 역량강화를 돕기 위해 외부교육에 참석하기도 하지만 사회복지 직종에 근무하며 필요한 부분, 알고 있어도 꼭 기억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외부 강사를 초빙해 내부교육도 진행합니다. 이번 9월달에는 ‘인권교육 &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늘 우리끼리만 교육을 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인근 유관기관인 인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교육에 참여했는데요, 보기에도 풍성해보이고 짬짬이 네트워크 활동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날 강의는 국가인권위원회 위촉강사로 활동하시는 김상직 강사님이 원주에서 무려 2시간을 달려오셔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인권에 대해 배우는 것 자체가 권리다’
‘인권의 역사는 인간의 범위 즉, 보편성의 확대 과정’
‘인권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있어서 한쪽의 인권침해는 다른 쪽의 인권침해로 이어진다’
요즘은 인권에 대해 많이들 강조하는데 반대로 지나치게 인권에 대한 보장을 요구하다보면 내 인권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아마 뉴스나 인터넷 기사자료를 보면 심심치 않게 보이는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건 사람에 대한 존중, 서로서로에 대한 존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사님도 ‘인권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종착점은 없다. 사회변화에 따른 새로운 인권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는 부분은 꼭 기억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인권은 확대되기도 축소되기도 한다고 하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부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유익한 강의를 진행해주신 강사님과 교육에 함께 참여해주신 인천종합사회복지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교육이 업무에나 관계 속에서 잘 적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 인권교육 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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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9. 9. 18. (수) 10:00~15:00
◎ 장소 : 숭의종합사회복지관 2층 소강당
◎ 내용 : 인권교육(강의+인권영화 시청)
첫댓글 교육을 들으며, 예전 비전, 미션 워크숍에서 짚었던 '존엄'이 생각났어요.
인물이나 지위 따위가 함부로 범할 수 없이 높고 엄숙한 것. 따위가..ㅎㅎ
누구나 존엄한 존재임을 항상 인식하며 존중하는 마음으로 주민분들과 동료들을 뵈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