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비전의 올바른 숨쉬기
김 정식 --- 서귀포수련원
(원기단법 전편 승단대상자)
삼생의 인연이 닿아야 수도에 입문할 수 있다는 어는 先人의 말씀이 생각이 난다. 우연한 기회에 국선도를 시작하게 되었고 원장님의 말씀대로 호흡을 하다보니 단전에 숨이 들어가고 열기도 느끼면서 어느 덧 수련에 몰두해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제는 내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
수련한지 75일이 지난 어느 날 그날도 수련 시간을 끝내고 집에 왔는데 단전 뒤쪽 등뼈 부분에서 바람구멍이 “푹” 터지면서 숨이 저절로 쉬어지는데 편안하고 영혼이 안식을 찾은 듯한 느낌이 있었다. 지금도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비현실적인 일들을 경험하고 그러한 현상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것인지 앞으로의 숙제이다. 그 이후로 육체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상당한 변화를 느끼면서 계속하여 수련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0. 평소에 건강하다고 자부하면서 살아왔다. 그것은 착각이고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서서히 망가져 가고 죽어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국선도 수련을 통해서 새로운 건강과 삶을 찾은 것 같다. 각종 성인병이 진행되고 있거나 될 가능성이 있었는데 완전 정상이 되었다. 60대 중반의 나이에 젊은이들처럼 미래에 대한 꿈도 갖게 되었다.
0. 오랜 애연가였는데 수련한지 6개월 쯤에 갑자기 담배가 싫어지고 그 날 이후로 금연이되었다.
0. 매년 감기 예방주사를 맞아왔고 이제는 예방안해도 감기 몸살 근육통 (관절통) 이 사라졌다.
0. 얼굴, 손등에 검은 반점이 생기다 없어지고 있다. 오른쪽 뺨에 직경 2cm 정도의 검은 반점이 없어졌다.
0. 힘이 솟고 젊음을 강하게 느낀다
등의 변화외에 다 열거할 수 없는 사실들이 많다.
눈에 보이는 신체적 변화외에도 정신적이고 관념적인 것들은 입증할 수 없는 “사실” 이기에 언급을 피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보고, 느끼고, 인식하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러한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 무엇인기 안다고 떠버리는 자체가 오만일 수 있다.
주어진 것이라면 ( 운명까지도 ) 피할려고 할 필요는 없다. 겸허가게 받아들이고 극복할려는 의지를 갖고 알차게 보람되게 긍정적으로 사는데 의미가 있지 않을까?
만물의 영장인 인간에게 “생명”, “행복”은 천부적 권리이다. 어떠한 것에도 그것이 제약받아서는 안된다. 소중하게 존중받아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이 충만한 삶이 생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빛나는 태양, 싱그러운 공기, 물, 땅... 하나라도 없으면 생존할 수 없는 것
언제나 있어 왔기에 당연한 것처럼 우리는 평소 고마움을 모르고 사는 것은 아닌지.....
그러고 보면 우리 주변에는 부모형제 이웃까지도 감사해야 할 대상들은 얼마든지 있다.
공기를 마시고 숨을 쉬는 작용은 생존의 기본이다. 숨을 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을지 모르나 올바르게 숨을 쉬는 것은 아무나 다 하는 것이 아니다.
전통 비전으로 내려오는 수련법을 통해서 올바른 숨 쉬는 법을 터득하고 제 2의 生을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 추구하는 길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