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산종주65km중 두번째구간을 가기위해 모든 준비를 끝내고 아침일찍 일어나 지하철을 타고 출발장소로 향했다. 지하철에서 친구도 만나고 대표님도 만났다. 노포동종점에서 회원분들과 인증샷을 찍고 버스를 타고 출발장소에 도착했다. 8시 출발이었으나 모두 참석하여 조금 일찍 시작했는데 첫번째 개울을 건너는 것부터 난관이다. 대표님의 기지로 모두 함께 이하봉을 도착했고 사베이산을 지나 원래 첫출발인 자두농원앞에서 다시 인증샷. 여기서부터 계명봉오르는 구간이 가장 험난하다. 그리고 지난 태풍의 영향으로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 있어 길이 많이 막혀있다. 길을 정비하면서 가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그래도 열심히 진행하여 계명봉과 장군봉을 지나 고당봉으로 향했다. 그런데 고당봉아래에 도찬하니 엄청난 강풍이 몰아친다. 나와 종식선배님은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었고 나머지 회원분들은 바람때문에 움직이지를 못해 금샘쪽으로 방향으로 우회하였다. 북문에 도착하여서 전화를 하니 중식을 한다네. 북문에서 먹기로 했는데 우리도 급히 바람이 없는 곳에서 행동식으로 허기를 채우고 이동하였다. 사기봉,원효봉,의상봉을 지나 동문으로 가는데 뒤따라 온 회원들과 합류하여 계속 전진해 나갔다. 산성고개에서 첫출전한 분이 탈출을하고 대륙봉에서부터 지체된 시간을 만회하기위해 속도를 올렸다. 모든 회원분들이 잘 따라주어 만남의 숲에서 마지막 영양보충을 하고 불웅령으로 올랐다. 이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우리는 멈출 수 없기에 불웅령을 지나 백양산으로 ... 백앙산에서 모두 모여 인증을 하고 애진봉으로 해서 어린이회관 학생회관에 무사히 도착했다. 완주 확인 샷을 찍고 식당으로 이동하여 즐겁게 식사를 하고 모든 회원분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모든 회원님 수고하셨읍니다.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산행중에 앞서가서 뒤따라 오는 회원분을 기다리는데 많이 추웠다. 저체온증 공포가 있기때문에 걱정이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항상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오늘도 나는 행복한 달림이로써 회원들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게 길안내의 임무를 완수하여 뿌듯하다. 참석한 모든 회원님! 무사히 완주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