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dream
연주/부른 이: 이루마
* 클래이 애니메이션 강아지똥의 OST이다. 피아노 멜로디도 아련하고, 플루트 선율도 좋다. 가사도 예뻐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노래.
물론 내 음악 플레이리스트에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주 어릴 적에 이 애니메이션을 접했다. 그리고 TV 앞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선명하다. 당시 집에 나 혼자 있어서 망정이지, 누가 있었다면 애가 갑자기 우는 모습에 기겁하지 않았을까.
정말 쓸모가 없을 것 같던 강아지똥도 기어이 민들레를 피워냈다. 시각장애를 가진 나도 무언가 할 일이, 세상에 태어나서 민폐만 끼치지 않고, 어떤 역할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던 것 같다.
덧붙여 난 지금도 강아지똥 을 들을 때마다 코가 좀 시큰해진다. 눈가에도 열기가 돌고.
최근 그림책 <강아지똥>을 개작했다. 그래서 이 노래 가사를 올려본다. 사진은 그 그림책에서 찍은 거다.
걱정 마요 실망 마요
저 멀리서 별이 내려올때
울지 말고 바라봐요
내 손에 담긴 작은 별들을
쉽게 놓쳐 버릴까봐......
그만 놓쳐 버릴까봐......
걱정 말고 믿어봐요
나의 꿈을
잊지 마요 나의 꿈을......
걱정 마요 실망 마요
저 멀리서 별이 내려올때
울지 말고 바라봐요
내 손에 담긴 작은 별들을
쉽게 놓쳐 버릴까봐......
그만 놓쳐 버릴까봐......
걱정 말고 믿어봐요
나의 꿈을
잊지 마요 나의 꿈을......
쉽게 놓쳐 버릴까봐
그만 놓쳐 버릴까봐
걱정 말고 믿어봐요
나의 꿈을 잊지마요 오~
걱정 말고 믿어봐요
나의 꿈을 잊지마요
울지 말고 바라봐요
나의 손에 담긴 작은 별들을......
첫댓글 어느 성군이 말하기를,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라고 했다. 살아있는 이 밤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