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저: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8399]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100㎞ 이상 떨어진 태국-중국 라용(Rayong) 산업단지는 중국의 첫 역외 경제무역협력구 중 하나다.
2006년 세워진 라용 산업단지는 태국 동부경제회랑(EEC)의 핵심 구역에 위치해있다. 현재 산업단지 내에는 180개의 중국 제조업체와 3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상주해 있으며 이들 기업은 태국에서의 투자를 통해 현지에 4만5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냈다.
라용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태국 직원 비칫은 "중국 기업의 일은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이곳에서 일한 뒤 삶이 더 윤택해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중국 투자로 인해 생겨난 일자리 덕에 기술을 배웠고 중국으로 직접 가 교육받고 교류하며 다른 문화와 경영철학을 배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기업이 라용 산업단지에 공장을 설립하면서 태국은 더 강한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자오빈(趙斌) 태국-중국 라용 산업단지 개발회사 총재는 라용 산업단지가 중국-아세안(ASEAN) 협력 발전을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출범 후 발전의 급물살을 탔다고 밝혔다. 이어 "라용 산업단지는 중국의 우수한 생산능력과 신흥 산업의 글로벌 재배치 수요를 결합해 중국-태국 산업 생산 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이자 매개체가 됐다"며 "아세안 지역의 최대 산업 클러스터 센터이자 제조수출 기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라용 산업단지가 업계를 선도하는 일부 중국 기업의 대(對)태국 투자를 유도해 관련 업·다운스트림 기업의 투자를 직접 이끌어냈다며 이를 바탕으로 태국이 비교적 완전한 생산망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라용 산업단지 내 중국 기업의 투자액은 43억 달러를 웃돌며 태국 제조업에 대한 중국의 투자액 비율은 40%를 상회한다. 이처럼 라용 산업단지는 중국-태국 산업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자오 총재는 "현재 공단 내 직원이 5만여 명이고 이 중 90%가 현지 직원"이라며 "라용 산업단지 개발 면적이 계획했던 20㎢에 이르게 되면 500개 기업을 수용할 수 있고 10만 명이 넘는 현지인에게 일자리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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