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닌 타격으로 승부하는 혼성 팀 보디빌더의 무한도전이 시작된다.
기사입력 : 2016. 9, 22 AM : 09 : 17 --- 출처 : MKF 프로모션 ---
김 정균(28, 카르 페디엠 구월점 대표) 박 신희(28, 헬스/ 스피닝 트레이너)
2015 NFC 피지크 2위/ 2016 나바코리아 보디빌딩2위 미스터 인천 그랑프리 보디빌딩 1위 / NFC 우먼 피지크1위
타격으로 승부하는 사각의 링에 보디빌더의 무한도전이 시작된다.
오는 10월 8일 서울 잠실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펼쳐질 엔젤스 파이팅.01 대회에 남,여 혼성 태그매치 경기에 두명의 보디빌더가 출전한다. 엔젤스 파이팅은 배우 정 준호가 회장으로 가수 임 창정, 김 창렬등 여러분야 전문가들이 자선단체 목적으로 출범한 단체이다. 출전하는 선수들 또한 유도, 가라테, 배우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스페셜 이밴트로 남,여 혼성 태그매치 [팀 파이터 VS 팀 보디빌딩] 이색 격투기 경기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혼성 2인 보디빌딩 선수로는 김 정균(28. 카르 페디엄 구월점 대표), 박 신희(28. 헬스 스피닝 강사) 동갑내기가 출전한다.
김 정균은 과거부터 격투기 선수가 꿈이였다. 여러사정으로 그 꿈을 포기하고 살아오다 우연한 기회에 이번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현재 인천 구월동에서 카르 페디엄 헬스 멀티짐을 운영하는 대표이다.
격투기는 체력을 바탕으로 내가 해온 운동과는 많이 다르다, 아니 쓰는 근육 자체가 다르다.
고립운동, 정적인 운동으로 단련된 몸으로 활동성이 많은 격투기 운동을 소화하기가 많이 힘들다.
하지만 고등학교 부터 꿈꿔온 스포츠 3대 챔피언중 한 종목인 격투기를 하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
매일 설래고 시합 생각에 잠도 안온다.설래임, 두려움, 힘든훈련 등이 매일 나를 괴롭힌다.(ㅎㅎ)
하지만 좋은 설래임, 좋은 긴장감, 힘은 들지만 즐겁고, 해냈다는 성취감, 등 또다른 나에 대한 뿌듯함이 좋다.
많이 부족하고 꿈을 이룰지는 장담하지 못하지만 도전에 의미를 갖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계획이다.
동반 출전하는 박 신희(28. 헬스 스피닝 트레이너)는 미스터 인천 그랑프리 보디빌딩 통합(1위) 챔피언이다.
또한 NFC 우먼 피지크(1위) 챔피언등 화려한 보디빌딩 경력을 갖고 있다. 피지크란? 여성 보디빌딩의 새로운
명칭이라 한다.
박 진희는 재능이 많다. 노래, 댄스, 헬스등 다양한 재능을 지녔다. 격투센스도 좋다. 체력부분도 스피닝 강사로 활동하다 보니 문제가 없다. 하지만 생소한 격투기에 도전은 쉬운 결정이 아니였다.
고민도 많이했고 주위에서 걱정도 많이 하신다. 그런데 재미있다. 운동외엔 취미생활이 없이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나에게 활력소가 필요했다. 지금은 격투기의 매력에 빠졌다.
기존에 해오던 운동과 전혀 다른 종목이다. 정적인 운동에서 활동성이 많은 운동은 물론 민첩성, 반사신경이 중요하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 타격에 의한 데미지, 평생 접하지 못한 타격에 정신이 없다.
그렇게 정신없이 훈련을 하다보면 온몸이 땀에 흠뻑 젖는다. 묘한 쾌감이 든다. 이게 격투기의 매력인가....
나또한 정균이 처럼 시간이 허락 된다면 계속해서 격투기를 배우고 싶고 경기에도 출전하고 싶다.
보디빌더가 격투기에 도전한다. 쉬운 결정은 아니였으리라 생각한다. 보디빌딩과 격투기는 연관성이 전혀 없다.
수십년 단련되 몸으로 다른 종목에 도전한다는게 결코 쉽지 않다. 사용하는 근육자체도 다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러한 힘든과정을 감안하고 도전하는 모습은 멋지고 아름답다.
결과를 떠나 두선수의 무모한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