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 격투가 가족의 한판 승부
" 한국이 이겼다"
2023. 11.28(화)
pm:13:28 / [MKF official]
대한민국 킥복싱 슈퍼 에이스 윈킴 김우승(23. 무비짐)이 드디어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11월 12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개최된 K-combat aisa championship final.4에 출전한 김우승은 태국, 일본 선수를 제압하며 아시아 챔피언 밸트를 획득했다.
당초 4강전에 맞붙을 태국 롬이산 선수가 훈련중 부상으로 불참했다. 주최측은 경기 당일에야 김우승선수에게 이런 상황을 전달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김우승은 당황스럽고 4강전에 맞춰 훈련한 노력이 헛된것 같아 아쉬워 했다. 한편 반대편 블록에선 장덕준을 판정으로 제압한 타카하시 세이토(일본)가 결승에 진출했다.
타카하시 세이토는 격투가 가족이다. 삼형제가 모두 단체 챔피언 출신이다. 공교롭게 김우승선수 가족 또한 격투가 가족이다. 스승이자 트레이너인 김동균관장 또한 삼형제 격투가 챔피언 출신이며, 아들까지 격투기 선수이자 단체 챔피언이다. 이색적인 비하인드 스토리이다.
결승에 만난 한, 일 격투가 가족의 한판 승부는 경기 초반 기회를 포착한 김우승선수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타카하시 세이토는 영리하고 까다로운 경기를 펼친다. 상대의 움직임에 대처하는 센스가 뛰어나다 하지만 김우승은 킬러 본능의 소유자다. 기회를 포착하면 경기를 끝내 버린다. 1라운드 타카하시 세이토는 김우승에 카프킥, 로우킥을 구사하며 경기를 풀어 나갔다. 하지만 김우승은 침착하게 대응했다. 1라운드 중반 기습적인 타카하시의 니킥 타이밍에 김우승은 라이트로 응수 타카하시는 그대로 링바닥에 쓰러졌다. 한참을 링바닥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김우승은 경기가 끝난후 인터뷰에서 상대 니킥이 생각보다 예리했다. 허용하면 안되겠다 생각하고 니킥 타이밍에 라이트로 응수하는 전략을 펼쳤는대 적중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올한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힘들고 지친긴 했지만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아시아 챔피언 김우승은 다가오는 2024년에는 중국 뿐만 아니라 일본 진출도 희망하고 있다. 격투강국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고 세계와 경쟁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리고 국내 입식이 많이 침체되고 관심밖 스포츠로 추락 했지만 묵묵히 자신과의 싸움과 도전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높히겠다는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출처 : [MKF 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