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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에서 농성중인 한미FTA기독교 공대위 소속 12명의 목사들. ⓒ에큐메니안 한별 | 28일(금) 아침9시 서울시 여의도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본관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는 농성중인 12인의 목사들과 민주당 손학규 당대표, 김진표 원내대표의 면담이 진행되었다.
면담에 앞서 야5당 대표들과의 회담에 참석하고 왔다고 밝힌 손학규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한미FTA롤 몸으로라도 막겠다. 야5당 대표들과의 회담에서 19대 국회에서 협정 파기 여부를 포함해 다시 논의하는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한미FTA비준 여부를 내년 총선에서 국민 의견을 물어 심판받도록 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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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 기독교 공대위 소속 목사들과 민주당 대표들의 면담. ⓒ에큐메니안 한별 | 민주당의 뜻을 전해들은 12명의 목사 중에 조헌정 목사(향린교회)는 "지금 한국사회는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실업자가 되고, 대학생들은 등록금으로 인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그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등 이땅의 약자들은 계속해서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번 한미FTA를 막아내는 것은 약자들을 위하고 정의를 실현해야 하는 목사들의 책무이기에 우리가 국회농성을 진행하는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반드시 FTA가 통과되지 못하도록 한나라당에 맞서 야당들과 똘똘뭉쳐 끝까지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힘주어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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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대표들에게 입장을 전하는 조헌정 목사(향린교회). ⓒ에큐메니안 한별 | 민주당 대표들의 다음일정으로 인해 면담은 다소 짧게 진행되었지만, 향후 한미FTA정국에서 민주당이 어떻게 나아갈지 알수 있는 자리였다.
한편, 한미FTA기독교 공대위 소속 12명의 목사들은 계속해서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며, 오후에 진행될 "한미FTA 반대 범국민 대회"의 상황을 지켜본후 농성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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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큐메니안 한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