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무남)에서는 제5호 태풍 "라마순"이 북상함에 따라 7. 4일부터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게되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전국의 농업인 및 농촌지도 기관에 농작물 관리 요령을 배포하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 농작물 관리요령 >
□ 벼농사의 경우는
○ 논두렁 제방 등 집중호우로 무너질 염려가 있는 곳은 미리 보수하여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 수로에 나 있는 풀 등을 제거하고 물꼬를 넓게 만들어 많은 비가 내리더라도 물이 잘 빠지도록 해 준다.
□ 밭작물의 경우
○ 논에 콩, 사료작물 등 타 작물을 심은 지역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침수 피해를 예방한다
○ 고추 참깨 콩 등은 배수구를 잘 정비해 주고, 고추는 지주를 보강하여 쓰러지지 않도록 한다.
□ 과수원의 경우
○ 수확기가 된 과실은 미리 수확하여 출하하도록 한다.
○ 뿌리가 약한 나무는 받침대로 받쳐 주어 쓰러지지 않도록 해 준다.
○ 토양 유실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비닐 부직포 등을 덮어 주도록 하고,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 농업시설물 등에 있어서는
○ 축사 시설하우스 버섯재배사 과수시설 등 농업시설물은 사전점검 하고 보수하여 피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 농기계는 비를 맞지 않도록 보관하고, 물에 잠길 우려가 있는 저지대의 농기계는 안전한 높은 지대로 옮겨 놓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