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기간이니까 개혁을! 투표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 말입니다? 아니, 왜들 그래요? 정치 처음 해보는 사람들처럼?
편집증 걸린 음모론자들을 위해 비밀투표로 전환합니다.
미안한데 정부는 너에게 관심이 없어요. 아, 너님이 불법시위사범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메클렌부르크의 공장이 사보타주를 당하고 있습니다. 사회주의 운동가가 배후에 있는 것 같은데, 폭리를 취하는 fat cat을 고발하면서 사태를 무마합니다. 지주&자본가의 정당 보수당이 왜 계속 이러고 있냐고요? 선거 기간이잖아요.
fat cat이란 정치인에게 거액을 기부하여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부패한 자본가를 가리키는 미국의 속어입니다. 왜 하필 cat이냐면 이유가 없음... fat이랑 라임 맞추느라 그랬답디다.
소말리아를 깔끔하게 다 먹으려 했더니 영국이 선수를 치네요. 뭐 이탈리아령 소말릴란드였어야 할 곳을 먹은 걸로 만족하기로 하죠. 수도 모가디슈도 있는 남부가 소말리아의 중심지라는 거 ㅇㅇ
케냐 총독부를 만들어 체계적인 식민 개발에 나서봅니다. 3년 동안 농업과 광업 효율이 10% 오릅니다.
케냐 지역 일부에 박혀있던 잔지바르 코어들은 사라지고 케냐 코어가 생겼습니다. 케냐를 독립시키면 독일을 주요문화로 하는 신생 문명국이 등장하게 됩니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개혁에 박차를 가해서 부동층을 흡입합시다. 안전규정을 더 신설합니다.
부지런한 개혁의 결과 보수정권은 70%를 득표하여 무난하게 연임합니다. 이 정도 의석이면 연정 따위 필요 업따! 혼자서도 잘하는 보수당!
이번에는 탕가니카 총독부를 만듭니다.
KIA 독일뽕에 취한다!
하지만 그 위에는 이집트(+이집트령 수단)를 한 번에 처묵처묵해버린 새빨간 그켬 영국 놈들이 거대한 압박감을 뽐내고 있군요. 괜히 고증 생각해서 이집트 스피어 쟁탈전에 신경 끄고 살았더니... HPM을 플레이하시는 여러분은 반드시 이집트를 스피어에 붙잡아두고 처묵처묵하세요. 북동부 아프리카 전체가 한방에 손아귀에 들어옵니다.
이름부터가 중2병 넘치는 게르마니아 조선소를 건설합니다. 미치광이들과 외계인 고문기술자들이 모여있는 크루프 사는 정말 무엇이든 다 해내는군요.
이제 보니 크루프가 지은 건 아니고 1902년에 인수합병한 조선소였나보네요. 뭐 하긴 크루프가 아무리 블랙 메사급 매드 엔지니어들을 갖추고 있어도 설마 해군까지 섭렵했을 리가 없지.
텅 빈 땅이던 킬에 해군기지 레벨 5짜리가 갑툭튀합니다. 분명 레벨 6짜리가 생긴다고 했는데 뭐가 잘못된 건진 모르겠지만, 뭐 레벨 5라도 충분히 오버테크놀로지이므로 만족하고 넘어갑니다.
콘라트 두덴이라는 김나지움 교사 출신 언어학자가 <Vollstandiges orthographisches Worterbuch der deutschen Sprache(독일 언어의 완전한 맞춤법 사전)>을 출간하기 시작했습니다. 두덴의 맞춤법 제안이 1901년 맞춤법회의에서 수용됨으로써 정부 차원의 공식 맞춤법이 최초로 확정됩니다.
뭔가 미묘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두덴 아저씨... 클럽에서 댄스 추시는 듯?
미합중국이 또 파산을 선언하는군요. 이런 젠장?
아니, 남북전쟁 때 그렇게 돈을 빌려줬는데! 러시아 제국에 이어 독일의 2위 채무국입니다. 만 파운드 어쩔 거야!
미국이 파나마 운하를 건설하기 시작해서 자금이 부족했던 걸까요? 잘 모르겠군요. 그나저나 수에즈 운하는 대체 언제 만들 생각인지-_-
세르비아 외무상이 독일 대사의 싸다구를 맛깔나게 갈겨버렸습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 대체 뭘 믿고 저러는 거죠?
부르주아 독재국가 터키가 친프랑스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유주의의 형님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다가 나폴레옹식 군사독재를 맛봐야 정신을 차리지.
폰 비스마르크가 8년이나 일찍 사임합니다. 아니, 아직 빌헬름 1세 폐하께서도 정정하신데? 의회 권력이 너무 강해져서 극도의 보수주의자 폰 비스마르크가 차마 견디질 못하고 쫓겨난(또는 때려치운?) 모양이군요. 하긴 폰 비스마르크의 계획과는 정세가 너무 다르게 흘러가버려서 지쳐버릴 법도 하겠지 싶습니다.
다행히 오토 폰 비스마르크 본인은 물러나더라도 그의 영향을 받은 관료조직은 그대로 유지되는 모양이군요. 보수당 우위의 하원과 보수적 행정관료집단이 밀착해있는 독일식 민주주의를 보고 계십니다.
그나저나 보건 개혁 때문에 불만이 많이 누적되어있군요. 개혁이 가능해지면 얼른 처리해야겠네요.
서사하라의 식민통치가 완벽에 가깝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꽤 높은 위신과 연구점을 받고, 서사하라 주민들의 투쟁도와 정치의식이 크게 떨어집니다.
한편 동아프리카의 확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프랑스령 콩고와 마주칠 것 같군요.
우간다 총독부를 신설합니다. 부간다라는 나라를 새로 독립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독립되면 공화국이 되는 모양이네요. 엔테베가 캄팔라로 이름을 바꿉니다. 엔테베는 영국령 우간다의 총독부가 위치한 도시였고, 우간다가 독립하면서 수도를 캄팔라로 옮기게 됩니다.
그건 그렇고 독일령 동아프리카 이벤트를 보려고 잔지바르를 스피어에 넣어놓긴 했는데, 이 조그마한 섬 하나 먹겠다고 악명을 2나 얻는 건 좀 심하군요. 일단은 합병하지 않고 놔둡니다.
마침 한 달 뒤, 동아프리카 방위를 위해 본국에서 출발한 아프리카 군단이 다르에스살람에 도착할 예정이었거든요.
잔지바르를 스피어에서 빼내면 악명을 1 얻게 되죠.
니아살랜드 총독부를 신설합니다. 말라위를 독립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피어에서 쫓아낸 잔지바르에게 아프리카 분할 명분을 내걸고 전쟁을 일으킵니다.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하는 특별 명분입니다. 악명 소모 없이 주 하나를 뜯어낼 수 있죠.
무방비 상태인 잔지바르 섬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는 아프리카 군단.
바보야! 내가 너를 흡수하지 않았던 건 악명을 아끼기 위함이었다! 바로 이 단 일격을 위해서!
독일령 북부 소말릴란드에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물길을 수공업자들이나 플랜테이션 농장 위주로 돌려놓은 상황인데, 가뭄이 길어지면서 정작 주민들의 농작물은 물부족으로 말라가고 있네요. 주민들을 위해 물을 풀어서 가뭄을 단축시키도록 합니다. 위신이 깎이는 걸 각오해야 할 일이지만, 견디다 못한 주민들이 해적질이라도 할지 누가 알겠습니까?
역사적 고증에 충실하게 독일령 토고도 만듭니다.
다만 아샨티가 토고의 서부를 차지하고 있군요.
식민지의 정세가 극도로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어차피 위신은 넘쳐흐르니까 약간 포기하더라도 투쟁도를 낮추도록 합니다.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희망봉을 넘으려던 먼 옛날옛적에 이미 발견되어 포르투갈 깃발을 꽂고 떠난 바 있던 앙그라 페케나(포르투갈어로 작은 만이라는 뜻)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1883년, 브레멘의 한지아트(Hanseaten, 한자동맹 도시의 고위층) 출신 무역상 아돌프 뤼데리츠가 땅을 구입합니다. 하지만 영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해당 지역을 보호령으로 선언할 낌새를 보이자 뤼데리츠는 여기를 독일 정부에게 넘겼죠. 1886년 뤼데리츠는 나미비아와 남아공의 국경선 일부에 해당하는 오렌지 강을 탐사하다 실종되었는데, 그를 기리기 위해 지역 이름을 뤼데리츠부흐트(뤼데리츠 만)로 고칩니다.
아직 1883년인데도 1890년은 되어야 발견될 수 있는 검은 대륙이 발견되었습니다. 버그인 모양인데요.
원래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버그는 써먹어야 제맛.
프랑스가 뜬금포로 엘자스-로트링겐 탈환 전쟁을 선포합니다. 독일과 동맹을 맺고 있는 스위스도 끼긴 했는데, 스위스는 중립국이기 때문에 조금 있으면 이벤트로 전쟁이 자동 취소됩니다. 신경 쓰실 필요 없어요.
대체 뭘 믿고 전쟁을 건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우리도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죠. 악명이 가장 싼 위신 명분이라도 걸어둡니다.
낭시 전투에서 상당한 교전비로 적들을 갈아버립니다. 이젠 프랑스군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지요.
1909년 뤼데리츠 인근에서 다이아몬드 광맥이 발견되면서 크게 성장한 바 있죠. 생산물이 귀금속으로 바뀌었습니다.
해군도 우리가 유리합니다. 배를 5척 잃긴 했지만 구식 목재 함선들입니다.
낭시에서 한 번 더 전투가 벌어졌군요. 오합지졸 징집병에게 전문 군인이 밀릴 리야 있겠습니까.
정말 대체 뭘 믿고 전쟁을 시작한 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믿고 있던 다른 동맹이 참전을 거부했나? 혹시 선거 기간이라서 무리수를 뒀나?
뮌헨의 슈바빙 거리에는 젊은 화가나 작가들이 운집해있습니다. 하인리히 만과 토마스 만 형제, 헨리크 입센, 칸딘스키, 릴케 등의 예술가들이 자주 찾은 거리죠. 위신을 25 얻습니다.
역사적 고증에 의거하여 카메룬도 손에 넣었습니다.
독일령 카메룬 총독부를 신설합니다.
개혁이 가능해지자마자 보건 개혁을 시행합니다. 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되죠.
로드와(Lodwar)에 도착한 공무원이 리프트 밸리 지역 통치권을 인수받아 케냐 총독부 관할로 통합시킵니다. 케냐 코어가 박히고, 해당 지역에 많이 살고 있는 루오 족도 자연스럽게 케냐의 수용문화로 포함됩니다.
버그에 힘입은 사하라 사막 개척 결과 말리 총독부를 신설합니다.
그리고 말리 옆동네의 니제르에도 총독부를 세웁니다. 이집트를 통째로 집어삼킨 영국의 위협만 아니라면 프랑스의 횡단정책을 독일이 대신 실현할 수도 있겠지만...
삭제된 댓글 입니다.
\('ω '\)SAN치! (/' ω')/핀치!
악명이 아까워서... 이미 압도적 종합 1위이기 때문에 슬렁슬렁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독일을 이기려면 대체 연합이 얼마나 돼야하는건지 ㄷㄷㄷㄷ
유일하게 두려운 게 대러시아 전쟁입니다. 못 이겨서가 아니라 지겨워서(...)
기어와라! 독일제국양
기어와라 독일양인가!
기어와라 빌헬름양!
크 재밌네요
브금ㅋ
흐흐흠 이거 식민지가 이렇게 쭉쭉 늘어나면 세계1차대전은 안나겠네요
War... War never changes...
@인생의별빛 But people can change. By the way they walk.
쓸때없이 브금이 흥했다.기어와라 아프리카!
한편으론 다들 브금 말씀밖에 안 하셔서... /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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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이 아까워서... 이미 압도적 종합 1위이기 때문에 슬렁슬렁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독일을 이기려면 대체 연합이 얼마나 돼야하는건지 ㄷㄷㄷㄷ
유일하게 두려운 게 대러시아 전쟁입니다. 못 이겨서가 아니라 지겨워서(...)
기어와라! 독일제국양
기어와라 독일양인가!
기어와라 빌헬름양!
크 재밌네요
브금ㅋ
흐흐흠 이거 식민지가 이렇게 쭉쭉 늘어나면 세계1차대전은 안나겠네요
War... War never changes...
@인생의별빛 But people can change. By the way they walk.
쓸때없이 브금이 흥했다.
기어와라 아프리카!
한편으론 다들 브금 말씀밖에 안 하셔서... /징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