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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 세벌식 사랑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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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나눔터 용어. 어렵다.
세벌 추천 0 조회 97 14.09.16 07:4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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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9.16 10:53

    첫댓글 최종이란 이름 덕에 최종 쓰고 있습니다..
    공병우 박사의 마지막 발표작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프로그래머이면서도
    어차피 특수기호는 영문에서 주로 쓰기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 14.09.16 12:21

    저도 세벌님처럼 처음에 3-90 자판을 익혔다가 '공병우 최종 자판'이라 불리던 3-91 자판으로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3-91 자판을 쓸 때에 영문 자판에서 기호를 넣는 버릇이 들다 보니,
    덩달아 숫자까지 영문 자판으로 넣게 되곤 했습니다.
    집에서는 꽤 오랜 동안 3-91 딱지를 붙여서 썼는데도 숫자/기호 자리를 제대로 익혀 쓰지 못했습니다.
    요즈음에는 3-2011 또는 3-2012 자판을 쓰면서 숫자/기호를 영문 상태로 바꾸지 않고 넣는 버릇을 들여 가고 있습니다.

    공병우 선생님과 한글문화원에서 이야기했던 '최종'과 일반인들이 이해했던 '최종'의 뜻이 달랐습니다.
    아래 글도 참고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pat.im/1071

  • 14.09.16 14:42

    저같은 경우는 최종의 모든 숫자, 기호와 겹받침 글쇠까지 외워 쓰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특수기호가 없는 것이 치명적이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어차피 대부분의 프로그래밍은 모든 명령어를 영문으로 집어넣으며,
    한글을 쓰는 경우는 주석을 달 때나 UI 문구 집어넣을 때 밖에 없더군요.
    지금껏 7년여동안 최종을 쓰면서 기호 때문에 불편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등의 기호를 더 쉽게 쓰고
    여닫는 따옴표도 구분해가면서 쓰는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 !=-?()<>*+:\~;등의 기호도 처음엔 헷갈렸지만 지금은 한글 쓸때,
    영문쓸 때 확실히 구분해 가며 쓰고 있지요.
    두벌식을 쓸 데 헷갈리긴 하더군요.

  • 14.09.16 15:36

    @메탈리쟈 저는 3-91 자판을 쓸 때에 한글이 꽤 들어가는 엑셀 문서를 만들다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한 가지 일을 집중해서 할 수 있었다면 괜찮았겠지만, 다른 일이 생기면 멈췄다가 다시 작업할 때도 잦아서 한글/영문 상태를 자주 까먹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간단한 수식 한 줄이라도 한글만 들어가면 오타 없이 치는 때가 드물었습니다.
    그래서 영문과 기호를 먼저 넣고 한글을 나중에 따로 넣는 요령을 부리기도 했는데,
    바쁠 때는 그런 요령을 부릴 틈이 없어서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두벌식 자판 상태에서 넣을 때도 생겼습니다.

  • 14.09.16 15:37

    @메탈리쟈 그나마 저처럼 3-90 자판을 먼저 쓰기 시작한 사람들은 3-91 자판에 잘 적응하는 편이고, 공병우 세벌식 자판을 포기하는 일이 드문 듯합니다. 하지만 3-91 자판을 바로 익힌 분들 가운데는 못 견디고 다시 두벌식 자판을 쓰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3-91 자판 같은 문장 입력용 배열은 한 번 맛들이면 벗어나기 어려울 만큼 한글과 기호 배열에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점 때문에 3-91 자판을 쓰다가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다른 공병우 자판 배열에 적응하려고 하기보다 두벌식으로 돌아가는 쪽을 많이 택하는 것 같습니다.

  • 14.09.16 15:56

    @팥알 어차피 엑셀 수식을 섞어쓸 경우 영문과 한글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는 대부분 영문에서 타이핑하며 한글이 필요한 부분만 한글로 바꿔 쓰곤 했습니다. 날개셋의 shift+space 변경방법을 잘 써먹었지요.

    세벌식을 윈도에서 처음 접한 세대들에게는 390이나 최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한글을 쓸 때 ㄵ 등의 일부 겹받침을 쉽게 쓰느냐, 기호를 qwerty에 근접하게 쓰느냐의 차이지요. 저는 한글자체의 완성도 덕분에 최종의 가치를 더 높게 생각했던거고요.

    물론 최종이란 이름에 최종을 접하기도 합니다만, 최종을 익힌 후 390으로 넘어가기도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 14.09.16 16:21

    역시 세벌식으로의 입문은 어려운 과정이네요.

    세벌식을 통합하지 못한다면 세벌식으로 넘어가는 장벽이 더더욱 높아지게 되는 건 아닐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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