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키보드의 문제가 대부분 기존의 영문 키보드에 끼워넣는 데서 발생합니다.
요즘은 터치스크린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속기용 키보드도 있지만 세벌식이 아니고요.
동시입력은 다행히 요즘 일반 키보드에서도 되고요.
요즘은 3디프린터도 나와서 하드웨어 만들기가 더 쉽습니다.
모양까지 새로운 최적의 한글 자판 하드웨어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이 때 감안해야 할 점은 한글과 영문, 특수문자, 일본어, 중국어, 한글로 일본어와 중국어 표기, 기타 외국어 추가 등의 경우 각각 어떤 모습일까 하는 겁니다.
어떤 원칙을 기반으로 만들어야 할까요?
그런 하드웨어로 가는 중간 단계의 현재 입력 방식은 뭘로 선택해야 좋을까요?
첫댓글 우선 인체공학을 고려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CAS 속기 키보드에서 엄지 사용 비율을 좀 낮추는 방식이 한글 입력에는 제일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보자면, 현재 나와 있는 인체공학 키보드도 어느 정도 쓸 만하지 않을까요.
인체공학적인 게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감안해서 분해-조립 혹은 접었다 피기 좋은 모양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흔히 쓰는 글쇠판에서 오른손 쪽을 바탕으로 하여 좌우 대칭만 되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렇게 했을 때에 공세벌식 자판의 ㅑ를 어느 손으로 칠지 애매해지는 게 걸리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