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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벌식 제안 및 토론 [제안] 겹받침 입력 방식 제안
lvega 추천 0 조회 262 15.03.03 23:39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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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3.04 00:05

    첫댓글 음... 흥미로운 제안이기는 한데, Shift 키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이유는, 위치도 위치지만 누르고-입력하고-떼는 순서가 정확히 맞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점을 해소하지 못하는 것이 일단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또, 받침을 누르고 있을 때 계속 받침을 연타할 것인지 아니면 초성 입력을 기다렸다 겹받침으로 변환할지 결정해야 하고, 이걸 나누는 지표는 시간이 될 텐데, 어디서나 보편적으로 쓸 수 있는 방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운영체제에서 연타 속도나 연타 시작 시간을 설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더 그렇습니다.

  • 작성자 15.03.04 08:45

    역시 구현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가요? 제 생각엔 ㄹ과 ㄱ이 이미 2개씩 있는데 'ㄹㄱ'이 또 있어야 하고 그 위치를 따로 외워야 하니 (다른 겹받침들도 마찬가지) 글쇠수도 외울것도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줄이고자 제안한 것입니다. 겹받침 첫 자음을 shift처럼 누르는 방식이 구현하기 어렵다면 초성,종성 글쇠를 이용해서 겹받침을 입력하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 15.03.04 08:59

    제가 생각하기에, 구현도 구현이지만 가장 큰 결점은 shift 키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데 있습니다. 이 방식의 경쟁자는 그냥 종성을 조합해서 겹받침을 입력하는 것인데, 이 방식을 쓰면 외워야 할 규칙도 늘어나고, 왼손 부담을 오른손으로 다소 옮긴다는 것 외에는 당장 뚜렷한 이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또, 그냥 평범하게 한글을 입력할 때도 습관에 따라서는 오히려 오타가 발생할 확률도 생기구요. 현실적으로 ㅆ을 제외한 겹받침 빈도를 생각해 볼 때, 왼손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도 클 것 같지는 않습니다.

  • 15.03.04 10:22

    마우스와 스마트폰의 터치입력등은 클릭 후 혹은 터치 후 손을 뗄 때 작동되게 할 수 있지만. 보통의 키보드는 키가 눌렸을 때 바로 키입력이 됩니다. 보통은 시스템에서 키를 누르고 있으면 해당 글자가 연속적으로 나가게 되지요. 입력기가 이를 제어해서 쉬프트처럼 구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15.03.04 09:20

    중성을 이용하는 것은 홑받침 조합에 비해 이로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초성을 쓰는 것도 위에서 말씀드렸듯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합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처음부터 다른 방법으로 겹받침을 쉽게 입력할 수는 없을까 하는 의문도 있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세벌식 최종 순아래나 신세기님의 모아치기 자판처럼 종성결합용 글쇠([라고 합시다)를 두는 것입니다. [+ㄱ=ㄲ, [+ㄴ=ㄶ처럼 윗글쇠를 누른 효과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왼손 부담을 오른손으로 완전히 경감시킬 수 있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글쇠 하나의 역할이 제약되고, 어차피 겹받침 위치를 외워야 하는 것이 부담입니다.

  • 15.03.04 09:23

    다음 방법으로는, 현재 입력되어 있는 종성에 따라 종성 글쇠가 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ㄻ과 ㄺ은 홑받침을 조합해 입력하기 힘든데, ㄹ을 입력하면 종성 글쇠 위치가 바뀌어, ㅇ이 ㅁ으로, ㄴ이 ㄱ으로 변하게 하는 식입니다. 그러나, 너무 외워야 할 것이 많아지고 원치 않는 동작을 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별로 매력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또, 3-2015에서는 ㄺ과 ㄻ 말고는 조합에 있어 불편한 점이 없으므로 더욱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15.03.04 09:28

    결론적으로, 저는 391 배열처럼 이미 겹받침을 외워야 하는 상황이라면, 세벌식 최종 순아래처럼 별도의 종성결합글쇠를 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2015처럼 순아래로 모든 받침을 입력할 수 있다면, 그냥 홑받침을 조합하는 것이 제일 깔끔하고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 15.03.04 12:52

    ivega님이 제안하신 방법은 날개셋으로 어렵사리 구현할 수 있습니다. 모아주기 수준이 아니라 참된 모아치기를 구현하는 틀이 필요한데, 다른 입력기들은 그 틀을 미리 갖추지 못해서 구현하기 어려울 뿐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지'를 빨리 치면 '그럱ㅣ'가 되는 때가 생깁니다. 빨리 치는 사람에게는 편리한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5.03.04 13:44

    많이 지적해 주신 대로 하드웨어적인 문제 때문에 어렵겠네요. 그리고 두 번째 자음이 초성인지 여부를 확실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게 하기 위한 다른 방법이 잘 떠오르지 않네요. 팥알님 말씀대로 빨리 칠 경우 오타가 날 수도 있구요. 못 외울 경우 '홑받침 조합', 외울 수 있으면 'shift+겹받침'이 현재로서의 최선인 것 같습니다.

  • 15.03.05 15:59

    좋은 의견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어떻게 만들면 구현이 될 수 있겠지만, 꽤 많은 수식이 들어갈 듯 합니다. 현재 두벌식 순아래 자판(http://blog.daum.net/tinyduck/2111486) 처럼 초성과 중성이 함께 조합되는 결합규칙이 들어간 자판도 날개셋에서 아직 구현된 버전이 없습니다. 말씀해주신 종성과 초성이 함께 조합되는 결합규칙 역시 수식이 복잡할 것으로 예상되어 구현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5.03.05 23:52

    두벌식도 개선안이 많이 제안되고 있나 보네요.
    암튼 최종에서 shift 눌러서 한번에 넣던걸 390으로 와서 왼손 약지와 새끼손가락으로 겹받침을 만들려니 어려워서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본 것이었는데, 하나가 편해지니 다른게 불편해지네요. 쉽지 않은 구현이라는 부분을 고민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15.03.06 11:21

    ivega님이 제안하신 겹받침 입력법은 날개셋으로 제가 실험해 보았습니다. 괜찮은 입력법이겠다 싶었는데, 잠깐 써 보니 아쉽게도 '그럱ㅣ' 오타가 나서 날개셋 파일을 공개하려다가 말았습니다. http://pat.im/1098 에 그림으로 살짝 소개한 날개셋의 고급 기능을 응용하시면 이 겹벋침 입력법도 부분 모아치기 수준에서 구현할 수 있을 겁니다.

    두벌식 순아래 자판도 날개셋으로 구현하지 못할 리가 없지만, 구현법이 좀 까다롭고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이 적어서 예제 파일이 일찍 공개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15.03.06 14:20

    @팥알 고급 입력 스키마를 어떻게 쓰면 좋을까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쓰는 방법이 있었군요, 좋은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작성자 15.03.06 14:38

    @팥알 실험까지 해 보셨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안되는구나~'하고 포기했거든요. 그래서 조금만 더 욕심을 부려보겠습니다^^
    겹받침은 빈도가 낮으니 오른손을 놓을 때까지 왼손을 계속 의식적으로 누르고 있는 경우에만 입력합니다. 타자가 빨라서 왼손 놓기 전에 오른손을 눌렀더라도 왼손이 먼저 떨어지면 원래대로 초성으로 들어가고요. 너무 빨라 오른손을 먼저 누르는건 원래 오타이니 상관없고.
    구현은 어렵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 쉽고 직관적이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구현 방법을 모르면서 계속 글을 올려서 죄송하고, 또 함께 고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5.03.06 15:24

    @lvega "너무 빨라 오른손을 먼저 누르는건 원래 오타이니 상관없고."라고 하셨지만, 실제로는 오타가 아니고 잘 입력됩니다. 단순한 구현은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만,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사항들이 있어서 이득은 없어 보입니다.

  • 15.03.06 20:09

    @lvega 왼손 쪽 글쇠가 쭉 눌러졌을 때에만 받침이 들어가게 고쳐서 올렸습니다.

    http://bbs.pat.im/viewtopic.php?f=6&t=915&p=1023#p1023

    차근차근 누를 때는 잘 들어가는데, 빨리 칠 때는 첫소리가 빠져 들어가는 때가 생깁니다.
    저만 그러는지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 작성자 15.03.07 00:46

    @팥알 이번 주말에 할 일이 생겼네요~ 받아서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혹시 팥알님 분당 1000타이신가요^^

  • 작성자 15.03.07 00:50

    @소인배 제가 표현을 좀 잘못한 것 같은데 크게 의미를 안 두셔도 됩니다. '그런지'에서 ㄴ보다 ㅈ을 먼저 쳐서 '그러ㅈㄴㅣ'가 되는걸 얘기한건데 주제와 연관성은 없네요.

  • 15.03.06 14:20

    끝소리+첫소리를 모아쳐서 겹받침을 조합하게 한 날개셋 파일을 올려 두었습니다.

    http://bbs.pat.im/viewtopic.php?f=6&t=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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