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에 있는줄 모르고 얼마전에
부처님오신날즘 거리에 이쁜 색색의 등을 보고
이근처 어딘가에 있나보다하다..
오늘 그냥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작은 건물인데 따뜻한 느낌이었고
어느 보살님께서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시어
너무 마음이 포근했네요.
법당안에 들어서서 부처님께 삼배올리고
법당에 관세음보문품과 지장경이 있기에
약속이 있어 관세음보문품 독송과 절 조금하다가
염불도 조금하다가 갑자기 눈물이나서
좀 울다 관세음보살님의 불상을보니 너무 온화하게
미소지어주셔서 감사하기도하고
서럽고 맘이 뒤죽박죽..
형편이 좋지않아 작은 공양금만 불전함에 넣고
나오니 자주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에서 기도하는것보다 조용한 법당안에있으니
부처님곁에 더 가깝게 있다고 느껴지고..좋았어요.
제가 절 시스템? 을 잘 몰라서그러는데
이렇게 불쑥불쑥 가서 기도해도 될지..
조용한 법당안에서 부처님과 저뿐이었던
그 시간 그 공간이 너무 좋았답니다..
카페 게시글
생활 상담실
오늘 집 근처 절에 다녀왔어요.
소원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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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1
19.06.13 22:5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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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그렇게 한 사찰 법당에 들기 시작했어요. 독경을 주로 했는데 108배, 염불도 하고 법당에서 보살님들 일하시면 도울 일 있나 물어보고 돕기도 했어요, 향 올리거나 불전 때때로 올립니다.
청정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불자의 방문은 법계에서도 반가운 일입니다. 편안하게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연따라 사찰과 더 깊은 연을 맺을수도 있는 일인데 잘 실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불상의 표정은 우리 마음이 반영되어 그리 보이기도 합니다. 일종의 투영이죠. 온화한 미소의 관세음보살님은 소원성취님의 마음이 그러하다는 뜻이기도 할테니 부처님 법 안에서 마음자리를 잘 잡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늘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절의 개방시간, 방문 등, 소원성취님이 궁금하신 사항은 사찰에 물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찰마다 세부 운영하는 모습이 다를 것이고 또 사람마다 말하는 것이 다르니 궁금한 사항이 발생하면 그 곳에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겁니다. ^^ _()_
마음에 걸림없이 오고 가면 됩니다._()_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17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