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다가 집근처 성범죄자가 있는지 알아보는법을 보고 성범죄자 조회를 했습니다.
성범죄자들의 실명 나이 사는곳이 다 뜨고 어떻게 성범죄를 저질렀는지도 나오는데 한명한명 보면서 나쁜놈 나쁜놈 이렇게 말하면서 신상정보를 검색했는데 초등학교때 같은반이였던 남학생이 검색되었습니다.
사진을봐도 어릴때 얼굴 그대로고 나이도 저랑 동갑이고
이름이 특이해서 동명이인도 아닌 그애가 맞습니다.
학교다닐때 그 남학생은 말썽도 안부리고 공부도 곧잘하고 그냥 평범하고 착한학생이였습니다.
발표를 잘했고 착한일을했다고 선생님께 칭찬받았던 그애의 모습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전과도 있고 얼마나 흉악하게 범죄를 저질렀는지 전자발찌까지 착용하고 있습니다.
학교다닐때 친한사이도 아니였고 그냥 한번 같은반이였을 뿐인데 그애를보니 마음이 심란합니다.
안친했지만 같은반이였던 적이있어서 몇번 대화를 나눈적이 있어서인지 어쩌다가 그렇게 되었는지 자꾸 생각나고 충격을 받은것같습니다.
정말 착한애였고 친구들하고도 잘지내는 밝은애였습니다
그렇게 순수하고 착하던애가 왜 성범죄자가 되었는지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저는 인성은 타고나는것이라고 생각했고 어린시절 그친구에대한 기억은 긍정적이였습니다.무엇이 한사람의 인격을 바꿔놓았을까요?
첫댓글 https://cafe.daum.net/palzung/Ng3a/37?svc=cafeapi
생활에 참고가 되실 겁니다.
한 인생이 지나는 동안 숱한 사건과 풍파를 거치게되며 변질되는거 같아요. 특히 초년에 가정적 환경이 불행하면 신체적으로 뇌의 호르몬 문제도 발생되고 그래서 우울증이니 정신병에도 취약해지는거 같구요.
우리는 모두모두 변하고 있는거같아요.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아니고 또 미래의 내가 아닌거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