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가지 고통이 휘몰아 치고 삼도팔풍이 몰아쳐서 숨이 넘어가는 찰나를 당해서 어떻게 하겠는가? 과연 죽은 뒤에 내가 어떻게 될 것인가? 죽은 뒤가 아주 궁금한 사람은 공부가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다. 죽은 뒤의 일이 보통 일이 아닌 거다. 8지보살 이상은 삼세(전세,현세,내세)가 없어 가고 옴(去來)이 없고, 이 목숨 버리고 나서 어떻게 될지를 안다. 그런데 중생은 꽉 막혀서 죽은 뒤에 있는건지 없는건지도 모른다.
그게 답답하고 시급한 줄 아는 사람, 목전에 다급한 걸 아는 사람은 공부가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고, 공부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190324 학산대원스님)
... 가는 길을 몰라서 전도몽상이라, 현실에 우리가 물체를 보면 소는 소요 말은 말이요 뱀은 뱀으로 보지만, 이 몸뚱이가 죽고 난 뒤에 보면은 그게 그렇게 안 보이고 거꾸로 보입니다. 나쁜 것이 전부 좋은 걸로 보인다는 겁니다. 좋은 걸로 보이니까 좋다니까 해서 들여다보면 거기 들어가고 거기 가서 태어납니다. 개가 자기가 개의 신세라는 거를 모릅니다. 개로 태어나면 개인줄 아느냐 하면 몰라요. 우리가 볼 때 개지, 자기 자신은 자기를 개라고 안한답니다. 내가 복천암에서 용맹정진을 하는데 옆에 수좌가 밤만 되면 잠자는 속에서 그렇게 고통스럽게 몸부림을 치면서 소리를 지르고 그래요. 왜 그렇게 소리를 지르냐니까, 잠만 자면 본인이 개가 되어서 개장 안에 갇혀서 그렇게 고통을 당한다는 겁니다.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한다고 해요. 그래서 몸부림을 친다고 그래요. 그런데 본인이 몸부림 치고 할 때는 자기가 갠줄 모른답니다. 고통만 당하는 것만 알지. 깨고 나면 아! 내가 그 개로 철망 안에 갇혀서 고통을 받았구나! 하고 안다는 겁니다. 그렇게 한 철을 살면서 그 수좌가 내내 그래서, 그러지 말고 천도를 하라고 했습니다. 어떤 수좌들은 천도하는 걸 잘 안 믿는 사람도 있어요. 안 믿으면 안되거든요 절대요. 본인이 해제하고 지장도량에 가서 백일 천도를 했는데, 그거 하고 나서는 그게 싹 없어졌다는 거예요. 깨끗하게. 몸도 아픈 것도 없어지고. 그와 같이 우리들이 소 몸을 받으면 소 자신은 자기 자신을 소인줄 몰라요. 절대. 우리가 볼 때 소라고 그러지. 그러니깐 그만큼 우리들이 매해가지고 무슨 몸을 받으면 그 몸을 받았다고 해서 소인줄 아니느냐 하면, 내가 소다 하는 걸 알면 소 몸에 있지 않는답니다. 절대 오래 안 있는 답니다. 벗어납니다. 그런데 개면서도 개인줄 모르기 때문에 개로 그냥 있는 거예요. 그래서 육도에 윤회하며 고통받는 이것이 우리가 지어놓은 업에 의해서 눈이 어두워서 빠지는데...(하략)
첫댓글 나마 삳다르마 푼타리카 수트라^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으보살.
나무아미타불 ()()()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일이 시급하고 또 시급합니다.
이보다 더 시급한 일은 없습니다.
만덕홍명 나무아미타불 염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