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목회서신으로 올리는 첫번째 글입니다.
교회의 중대한 사안이 있어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며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월요일(13일) 새벽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Faith Baptist Church에 화재가 있었습니다.
10여년 세월 많은 배려와 협조로 우리 교회의 부흥과 성장의 견인차였던 교회가 잠시 어려움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먼저 그 분들의 상심할 수 있는 마음을 위로하며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따라 더욱 아름다운 성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임을 믿으며 그렇게 위로를 드립니다.
회재는 13일 새벽 2층에서 발화되었으며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7시30분경 진화되었습니다.
이 후 잔여 화기를 확인한 후, 당분간 건물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있었습니다.
건물 손상에 대한 진단과 화재 원인에 대하여 현재까지 조사 중에 있으며
교회 내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후 출입이 허락되면 집기들을 수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향후 예배 장소와 교회의 모든 집회를 위하여 제직회가 기도회로 모여 회의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예배 장소의 물색 중 한 교회의 목사님께서 신문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교회 렌트를 제의하는 전화를 주셨습니다. 제직 몇분과 다녀왔으며 대화 중에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고로 인한 피해의 아픔을 대신하여
하나님께서는 더 낳은 소망의 징조를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이에 교회는 기존의 모임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벽기도회는 정해진 시간(6시)에 담임 목사 집에서(#67 103 Banyan Crescent, 978-8163) 모이고 있으며
주일 예배 역시 주일 같은 시간에 모일 것입니다. 장소는 확정되는 대로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또한 성경공부와 찬양팀, 그리고 청년부의 모임도 장소를 달리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상이 현재까지의 보고 사항입니다.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이사야 33장 3절 말씀
때를 따라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채우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또 다른 좋은 계획을 믿고 기대합니다.
집기와 예배의 처소를 잃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통하여 새로운 전환의 기회를 주시는 것임을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음의 기도 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실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1.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의 새로운 역사를 기대하게 하소서.
2. 온 교회의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한 마음이 되어 기도하게 하소서.
3. 예배 처소와 향후의 모든 일정이 순적하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4. Faith Baptist Church 성도들과 목사님에게 영적인 힘을 부으셔서 잘 감당하고 일어서게 하소서
5. 사스카툰 한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믿습니다. 그 뜻을 잘 받들어 이루게 하소서
위의 기도제목 등의 기도를 위하여 새벽기도에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모여서 함께 기도하는 영적 능력이 우리 안에 일어날 것이며
그 힘으로 새 역사를 써가는 기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새벽기도는 담임목사 집(#67 103 Banyan Crescent, 978-8163) 입니다.
앞으로 진행되고, 결정되는 일들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목회서신의 이름으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도님들 가운데 이메일을 받지 못하신 분들에게는 서로 서로 연락을 해 주시기 바라며
제게도 이메일 주소를 확인하여 알려주시면 함께 받아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메일 주소가 잘못되어 반송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양해해 주시기를 바라며
다시 알려 주시면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4장 13절 말씀
우리 사스카툰 한인교회를 향한 큰 계획을 품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평안을 전하며
김형진 목사 보냅니다.
첫댓글 김형진 목사님, 교회 소식을 접하고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총 가운데 거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저도 메일을 받아보고 싶은데 혹시 교회소식을 전하실 때 제게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경은
lmy22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