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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판소리 춘향전을 찾아서
춘향전의 광한루원 광한루 매표소 출입구 현판에 걸려 있는 '淸虛府'는 옥황상제가 사는 곳으로 월궁의 출입문임을 말해준다. 광한루를 감싸고 있는 호수에는 가운데 영주와 방장, 봉래를 상징하는 섬이 자리 잡고 있는데 . 삼신 즉 우주를 상징한다고 한다. 광한루는 눈으로 보는 누각이 아니라 우주철학을 내포하고 있으며 호날 제일의 누각이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정원이다. 춘향사당에는 김은호 화백이 그린 춘향 영정이 모셔져 있다.
완월정에서는 매주 목요일 2시에 전통 공연이 열린다. 판소리 춘향전은 물론 춤과 사물놀이 등 감상할 수 있다.
원월정은 춘향제때 메인 무대가 된다.
완월정은 지상의 사람이 천상의 세계를 꿈꾸며 달나라를 즐기기 위해 지은 것으로 달이 뜨는 동쪽을 향해 있는 수중 누각이다.
완월정은 춘향제때 메인 행사장으로 바뀐다.
하늘엔 견우직녀가 칠월칠석에 만났다는 오작교가 있다면 땅에는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맺어진 오작교가 있어 지상의 사랑을 대표한다. 호수에는 3천 마리의 잉어가 눈을 휘둥글게 한다. 자세히 보면 인면어도 보이니 놓치지 마라. 광한루는 춘향전에서 춘향과 몽룡이 처음으로 만나 사랑을 느낀 곳이다. 원래 광한루는 1419년 남원으로 유배온 황희 정승이 지은 누각이다. '廣寒' 이란 의미는 달나라 궁전을 뜻한다고 한다. 광한루에 올라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고 춘향/도령옷을 빌려 입고 오작교를 거닐어도 좋다.
월매집은 춘향과 이몽룡이 백년가약을 맺은 부용당과 방자가 밥을 먹는 행랑채를 재현해 좋았다. 월매집 뒷편에는 장원급제 기원단이 있어 연인들이 찾아와 사랑이 맺어지도록 소원을 빌고 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리지신, 일월성지 화위동심하소서. 무남독녀 춘향이가 죄없는 매를 맞고 옥중에 갖혔나이다. 다만 바라옵건데 한양가신 몽룡도령이 장원급제 이루시어 전라감사, 전라 어사로 내려와 내딸 춘향이를 살려주게 하옵소서. 빌고 또 비나이다."
방자와 향단이
춘향테마파크 관아에서는 창극 춘향실록 공연이 펼쳐진다.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8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료 1만원, 춘향제 때는 50% 할인이 된다. 대청마루와 달빛이 잘 어우러진다.
전통 한옥공간인 예촌. 최기영 대목장을 비롯한 이근복 번와장, 유종 토수 등 대한민국 최고의 한옥 명장이 직접 시공에 참여했다. 입구에는 춘향이와 이도령 동상이 있으며 단에는 사랑가가 적혀있다.
사랑을 나눌 수 잇는 한옥 . 광한루원 후문에 자리한 예촌은 남원시가 투자했으면 켄싱턴호텔에서 위탁경영하고 있어 서비스가 그만이다.
장독대와 한옥
장독대 안에 들어간 토우 사랑마루는 한옥식당. 전복죽,황태해장국을 맛볼 수 있다.
지금도 장작을 땐다. 불을 때는 직원이 있다고 한다. 이불도 정갈하며 분위기가 좋다. 비데를 갖춘 수세식화장실과 샤워실도 있어 한옥에 대한 불편함은 없다.
와인잔과 커피
진하고 그윽한 캡슐커피를 마시는 즐거움 대청마루에 앉아 야경을 바라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마패에 전자키가 들어가 있다.
이 마페로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남원예촌 출두요.
남원봉화산 철쭉 안타깝게도 강풍에 꽃이 날아가 버렸다. 백두 대간이 지나는 봉화산. 백제와 전북가야. 신라가 치열하게 국경을 맞대고 싸웠던 곳이다.
그윽한 철쭉향기 2미터가 넘는 철축밭을 지나서
아쉬움을 달래며
그리 험하지 않아 쉬엄쉬엄 산행을 할 수 있다. 고개를 넘으면 논개의 고장 장수
흥부발복지-성리마을 성리마을은 제비가 물고 온 박씨를 심어 부자가 된 마을이다. 지금도 강정모퉁이, 고군터, 공구재, 노디다리, 생금모퉁이, 아막성, 화초장 바윗거리, 흰죽배미등 흥부전에 나왔던 지명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흥부의 모델로 알려진 박춘보의 묘가 있으며 그 옆에 공덕비가 세워져 있다. 성리마을 인근의 봉화산에는 매년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철쭉으로 장관을 이룬다.
박 터진 조형물
이성계의 황산대첩비 이성계가 10배나 넘는 왜구를 물리치고 그를 기념하여 세운 전승비다. 그 때문일까 임란때 남원사람들은 더욱 혹독한 고초를 치루었는지 모른다. 일제 때는 전승비를 파괴시켰고 어휘각의 이름마져 정으로 알아보지 못하게 만들어 버렸다.
동편제의 탯자리 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생가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남원지방의 풍류 3가지가 있다. 활을 쏘고, 북을 치며, 지리산에 오르는 일이다. 운봉의 비전마을은 이 3가지 풍류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마을 앞에는 지리산자락이 한 눈에 보이고 뒤에는 황산대첩비가 서 있고 판소리의 제왕 송흥록 생가가 있기 때문이다. 비전마을 초입부터 범상치 않다. 판소리 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추듯이 무성한 소나무도 그렇게 비틀어져 있었다. 마을 안쪽에 송흥록, 박초월의 생가가 있는데 송흥록은 조선말기 순조, 헌종, 철종대의 명창으로 계면조, 진양조를 완성자였고 모든 가사를 집대성하여 판소리의 중시조로 불리우며 歌王의 칭호를 받는다. 춘항갸의 옥중가중에서 귀곡성이 장기이며 제자 박문순 동생 송광록, 광록의 아들 우룡 우룡의 아들 만갑에 이어지는 송문일가의 소리를 이루었다. 박초월은 김정문으로부터 흥부가를 송만갑으로부터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를 전수받았다. 한국국악예술학교를 설립하였고....현대 우리 국악의 큰 별이었다. 국악계의 성지..그래서 이곳을 '동편제의 탯자리'라고 부른다. 동상과고 생가를 복원시켰다. 생가를 둘러보며..스피커에서 흘러나온 걸쭉한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판소리의 음률을 건축에 반영했으니 ..조각물을 유심히 관찰할 만하다.
지리산 고원흑돼지 돼지고기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해발 500미터 고랭지에서 친환경으로 길러 육질이 뛰어나다. 지리산 고원흑돈 063-625-3663 88고속도로 지리산ic 근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