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다녀가면서도 도대체 실감나지가 않습니다. 몰래 카메라 처럼 영정 그 뒷쪽에서 장난끼 많은 그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나실 것만 같아요. 요즘 영화처럼 타임 시프트로 과거로 돌려 그 찜질방 가시는 발걸음 돌이키게 하고 싶습니다. 작년 송년회 때 신나게 놀고 어울리며, 또 모놀 후배라고 끝에는 커피 한잔 하면서 새해에 모놀하자 하며 헤어진 것이 끝이었다니 너무나 황망합니다. 이제 놓아드릴 시간이 다가오네요. 따뜻한 모놀 친구들 환송받으며 편안히 하늘가는 밝은 길 걸어가소서.
첫댓글 가슴이 찢어집니다.
송년모임에 정말 신나고 찐하게 놀고나서
다들 그렇게 헤어졌지요~ 다음을 약속하면서..............
그 길이 마지막이었다니 참으로 슬픕니다.
식스맨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우리 이 상실감을 어찌 극복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