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컨스피러시는.. 카드가격 안정면에선 좋은 아이디어인듯한데 (이럴거면 이터널마스터는 뭐야-_-싶지만요..), 여전히
드래프트가 너무 복잡해서 그냥 가지고 놀기에 좋은 세트같지는 않아요. 술에 타마시는 믹스주-_-처럼 드래프트 사이사이에
대충 끼워넣어도 무난하게 굴러가는 장난감세트를 만들기가 이렇게 어려운걸까염.
하지만 컨스피러시1보다 여러가지면에서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네염. WotC가 일을 아주 대충 하진 않는구나-ㅅ- 싶었어염.
컨3쯤에는 엄청나게 재밌어질지도 모르죠.
2.
한동안 정체불명의 기관에 감금당해서 노동력을 제공하는 등 엄청나게 바빴어염. 유일한 낙은 저녁에 TV를 보는거였어염.
리우올림픽의 박인비선수 골프경기를 봤는데.. 중간에 해설자와 아나운서가 잡담을 하기 시작했어염.
해설자 : '대만에는 진씨 성을 가진 유명한 선수가 많죠. 진xx라던가 진지충이라던가..'
아나운서: '(깜짝) 진지충이요?'
해설자 : '네..진지충 선수는 대만 출신으로 ~~대회를 우승하고.. '
아나운서: '(3초 경직) 네...'
아나운서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 어색한 반응에서 '드립치고 싶어죽겠다..'라는 심정을 읽을 수 있었어염.
3.
TV도 사실 전 올림픽 아니면 평소에 야구만 보는데.. 어느 순간 '요즘 아는 노래가 야구 응원가뿐이다'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염.
응원가중에서 가장 중독성이 강한건 KT응원가였는데, 한번 입에 붙으면 이틀동안 떨어지질 않았어염.
대체 무슨 노래일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5인전대물-_- 수전전대 쿄류쟈의 엔딩곡이었어염.
...그래서 보게됐는데 감동해서 울뻔. ( -_-).. 추천작이예염. 꼭 보세염.
4.
(도로 매직 얘기로 돌아가서)
칼라데시는 역시 아티팩트 기반이 될듯한데, 미로딘이나 알라라(에스퍼)와 다른 아티팩트 세계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되고, 또 이제 일러스트가 좀 안구공격을 덜하겠구나-_-싶어서 안심도 돼요. 엘드라지 촉수괴물들이 나오기 시
작하면 일러스트가 일단 꿈틀꿈틀해서-_- 영 보기가 괴로워염. 개인적으론 로윈같은 귀염귀염한 블록을 하나 더 찍어줘도
될것같은데..
..라고 생각하고 개발팀을 보니 마로횽아가 메인개발이네염. ...안뜯어도 되겠어염. 또 백손거인같은거나 찍어놓겠졈 뭐.
첫댓글 이 마법물체 생물은 98개의 생물을 추가로 방어할 수 있습니다!(박수)
컨스피러시2는 야생 다인전보단 뭔가 방법이 있으면 좋을듯..
예를 들어
드랩시 다인 매치 형태를 먼저 만들어놓고 그 상태 그대로 드랩한다던지..
자신에게 해당되는 상대는 양옆으로만 제한한다던지(차륜전)...
9명이서 드랩한번해봤는데 픽하고 빠르게 드랍하고 커맨더했어요..
컨피는 건드리고싶지도 않게 생겻음요. 접근성 꽝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