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서양화가 이종학 선생이 지난 26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서울대 미대를 나온 고인은 1950년대 중반부터 비구상 작품을 선보인 우리나라 추상미술 1세대 작가다. 1955년에는 청마 유치환의 추천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해 시집 ‘꽃밭’을 펴냈고 인천대 예술대학장을 지냈다. 유족은 아들 석현(비갠들 대표)·석조(하바놀이어학원 대표)와 사위 안형준(동부화재 감사) 씨 등이 있다.
이종학(李鍾學.1925.10.2∼2013.9.26 ) 시인ㆍ서양화가. 충남 당진 출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1953년 [문예]에 <미루나무> <아까샤잎>이 추천되고, 1955년 [현대문학]에 <그림자>가 추천되었다. 초기에는 <아까샤잎> 등에서 보여준 청순한 리리시즘과 그 밑바닥에 깔린 그림자 같은 것을 추구했으며, 1955년에 간행된 시집 <꽃밭>은 이러한 초기시들을 모은 것이다. 그 후 현실적인 대상에서 떠나 차차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세계로 파고 들어가 지적(知的) 상상력을 구사하는 작품을 발표했다. 1961년 제7회 현대문학사 신인상을 받았으며, 이후 무학여고ㆍ경동고교 교사를 거쳐 문교부 편수관, 인천대학교 예체능대학 교수 등 역임.
첫댓글 삼가 선생님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감히, 우리들의 은사님 "진선미" 존경 합니다! 주님 이세상 온갖 수고 생각해 주시고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주소서.......아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돌아가셨네. 이 선생님! 25년 생이면 잘 사셨지 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