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 Rail+ 철도동호회 입니다.
운영자가 사견을 남기고 나서 많은 회원님께서 의견을 주셨습니다.
아직 우리 동호회가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운영자의 기계적 중립에 대한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계적 중립'이라는 단어를 듣고 한 편으로는 안도 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말로는 중립 중립이라 하면서도 특정된 의견을 보여주는 듯한, 소위 말하면 '거짓된 중립'은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운영자는 끝까지 기계적인 중립일 수 밖에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극단적인 예입니다만,
만일 운영자가 우파적인 생각을 가지고 카페를 운영했다면 어떠했을까요?
철도민영화를 찬성하고. 노조의 생각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 했다면 어떠했을까요?
그 반대도 그렇습니다.
만일 운영자가 좌파적인 생각을 가지고 카페를 운영했다면 어떠했을까요?
철도민영화를 반대하고. 노조의 생각에 공감하고 이야기 했다면 어떠했을까요?
물론 위는 극단적인 예이고 꼭 우파적인 사람이 철도민영화를 찬성하는건 아니겠습니다만...
이를 통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만일 운영자가 특정한 관점을 단 0.0001%라도 가지고 접근한다면
어느 한 쪽으로는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겠지만,
그 다른 어느 한쪽으로는 '생각이 편향적이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카페가 지향하는 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계적인 중립이라는 목소리로 양쪽 모두에게 지탄 받는것이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이고
그것이야 말로 운영자가 지켜야할 최우선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의견을 주고받음에 있어 비방과 힐난을 하는 부분은 분명 잘못되었다고 말씀드렀었습니다만
이번건에 있어서도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 자세의 덧글 정말 많았습니다.
한 사람의 덧글이 아닙니다. 여러 사람들의 덧글을 모아놓았을 뿐입니다.
이는 철도민영화를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와는 분명 다른 문제 입니다.
'어그로를 끄는 누군가'만 잘못한 문제다...가 아니라는 점을 운영자는 말하고 싶습니다.
그 부분만은 분명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찬성과 반대의 문제가 아닌 상대방을 '저자세'로 보는 부분.
철도민영화를 반대하는분 중에서도 분명 있었고, 철도민영화를 찬성하시는분 중에서도 분명 있었습니다.
칼 같은 처벌을 원하신다면 양쪽 모두 그 칼날이 날라갑니다.
그것만은 분명하게 알아두셔야 합니다.
단, 회원간의 분란을 조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동호회 운영규정 제16조 1항에서 분명하게 금지사항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적용함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회원의 ID에 대해서는 활동중지를 시켰습니다만,
운영자에게 스크린샷을 당한(?) 회원님들께도 분명 다시 말씀드리건데
'의견의 찬반' 유무가 아닌 상대방을 저자세로 바라보는 부분에 대해서 과감한 징계를 원하신다면
그 과감한 징계의 화살이 본인에게도 날라올 수 있음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런점에서 운영자는 찬반의 유무를 떠나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되,
맥락상으로 보았을때 상대방을 저자세로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의 찬반유무와 관련 없이
양쪽 모두에게 처벌의 조치를 할 수 있음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분명 말씀드리지만 철도민영화 찬성할 수 있습니다.
찬성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그 자체.
혹은 반대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그 자체.
그런 부분을 조장하는 회원 역시 분란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이번의 사건을 통해서
찬반을 나누는 양쪽 모두가 느끼시는 바가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Ps. 그...분은.. 그 분야에서 상당히 유래가 깊은 회원이십니다... ㅡ.ㅡ; (깊은한숨)
조만간 새로운 ID로 등장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의견이 다른 부분'으로 비난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운영자의 사견을 전제로 제 생각과 100% 일치합니다. ^^
개인적인 의견은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걸 가지고 한가지 편향으로 몰고 가려는 몰상식한 분들이 많아졌네요. 그리고 그 반대로 말하는 분들을 좌익이니 빨갱이로 칭하면서 오히려 분란을 조장하더라구요. 국민적 여론이 많이 변화했지만 소수가 들어와서 카페 질서를 문란하게 하였습니다만 다신 이런 분란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운영진의 현명한 처결 고맙습니다.
분란을 조장한 부분도 분명 있었습니다만, 마찬가지로 일베충이다 꼴통보수다 라고 몰아간 측면도 있었던것이 사실입니다. 운영자의 입장에서는 "똑같은 분란"이자 "똑같은 카페 질서의 문란"으로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결국 주어만 달라질뿐 "남을 특정 색깔로 본다"는 동사가 변함이 없다는 것이지요. 주어가 파란색이던 빨간색이던 운영자는 잘못된 동사에 대해서 바로잡고자 할 뿐입니다. 둘 다 잘못했다면 동시가 되겠지요.
운영자님 매번 고생하십니다.
다른 유저분들도 조금은 자제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사영화의 찬성반대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블랙리스트회원의 재활동의 문제로밖엔 안보입니다.
분명 어그로와 그에 대응하는 사람 모두에게 잘못이 있지만 사안들이 정치적으로도 엮여있어 뭐라 판단하기 모호한 부분도 있습니다.허나 블랙리스트회원의 신상을 파악하여 활동의 괴악성에 따른 추후 활동금지책 또한 요구된다고 봅니다.
코레일이 민영화 되느냐/마느냐, 이번 파업에 찬성/반대 여부를 떠나서 과거에 문제됬거나 그에 추정되는 사람이 불특정 다수 상대로 어그로끌고 다니는것밖에 안보입니다. 뭐 제가 할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그 활동의 괴악성에 또 다시 '활동중지'를 보내드린 것입니다. :)
운영자님 꼭 중립을 ~~~
응원합니다.
저 위에 갈무리.. 참 할말 없게 만드네요~ 얼마전 제가 올린 사진의 댓글도 저 태도로 글 올랐으니../저도 조심은 하겠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는 조목조목 반박도 있어야지요../늘 여러모로 고생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