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 Rail+ 철도동호회 입니다.
2018년 4월 30일.
대한민국 럭셔리 열차의 상징이었던 새마을호가 그 종운을 앞두고 있습니다.
철도역사의 또 한 페이지가 막을 내리게 되어 아쉬울 따름입니다.
종운 D-day를 앞두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만일 해당 철도운영기관에서 새마을호 종운을 기념하는 행사나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한다면
어떠한 이벤트 혹은 행사내용을 준비할 수 있을까요?
또한, 철도애호인으로써 새마을호 종운에 맞춰
"아!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혹은 "종운식이 열린다면 이런 내용은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희망사항이나 행사내용이 있다면
아래 하단의 덧글란을 통해 많은 의견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
- 마지막날 운행은 새마을호 객차를 옛날 80년대 색으로 재도색해서 운행하기
- 라스트런 열차는 배웅식 해주기
※ 혹은 일본에서 종운식 하는데 이런 자료도 있더라구요~ 하고 올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 예산, 실현 가능성은 무한하고 100% 가능하다는 생각아래, 브레인스토밍이라 생각하고 다양한 생각 올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여담.
가칭 "새마을호 종운준비위원회"는 실제로 존재하진 않습니다.
또한, 이 공지사항은 혹시나 혹시나 새마을호 종운을 준비한다면
어떤 아이템을 준비 할 수 있을지 철도애호인 여러분께 "단순히" 묻는 수준에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단순히 묻는것이라면 라스트런 열차 배웅식이 제일 적합하겠지요 굳이 열차를 개조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도색만으로도 비용이 깨지니까요) 예전 경춘선 무궁화호 운행종료때처럼 행사를 해도 좋고 플레카드 제작과 뜻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용산역이나 익산역에서 조그만 행사만이라도 좋다고 봅니다(말이 조그만거지 예상으로는 알아서 크게 되지 않을까요?^^)
식품위생관련 등등의 관련 법안만 충족된다면, 운행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도시락을 재현해서, 역대 새마을호 도색이 그려진 포장지로 감싼 뒤 판매 혹은 배부하는것도 어떨까싶네요.
새마을호 전성기시절의 도시락 특별판매도 좋겠군요.
@하남역CY 그거 좋은생각입니다
지금도 비슷한 구성의 도시락을 당시 식당차운영업체이던 한화호텔&리조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단 단품판매는 안되고 단체주문만 되는걸로...
마지막 열차의 출발식, 기관사의 마지막 출운보고식, 종착 및 종운식, 기관사에게 꽃다발증정행사 등을 하면 좋겠습니다만 늦은 시간이라 어려울 것 같군요...
당일 종운특별기념품 판매, 신칸센 0계 최종운행때처럼 차내 특별기념품 제공 등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 E3계의 종운때처럼 차량에 특별랩핑(아리가토 코마치)을 한다던가 하면 좋겠지만 코레일이 그런 생각을 할리 만무하죠.
동호인이 할 수 있는 것은 배웅, 승차, 영상/음성기록뿐이겠네요.
동호회 차원에서 간단하게 마지막 기관사, 승무원 분들에게 꽃다발과 감사 선물을 증정하는 정도는 할 수 있지요. 가능하다면 "관광호"부터 이어져 온 "새마을호"에 대한 "감사패" 같은 것도 만들어볼 수 있을 겁니다. 코레일 간부 분 중 한 사람이 나와서 대표로 "새마을호 감사패"를 받는 이벤트는 할 수 있겠군요.
내부 LCD 영상장치를 통해 관광호 시절부터 현재까지 새마을호의 변천사와 역사를 상영하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