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호회는 회원간의 존중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각을 자유로이 나누고자 만들어진 동호회 입니다.
우리의 생활은 사실 정치와 무관해 보이지만 생활과 관련된 많은 부분들이 정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언급을 하지말자. 혹은 정치에 대해 무관심해지자는 부분 보다는 오히려 정치에 대해서 소통을 하되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우선이라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강조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일련의 게시물을 보면서 그에 대한 폐단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느끼는바, 기존에 유지해온 운영자의 기계적 중립이나 정치 게시물에 대한 의견소통과는 다른 정 반대의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회원 스스로가 어떤 부분이 과연 옳은 방향인지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즉, 여러 회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을 반영하여 2017년 8월 1일부터는 정치적인 게시물을 일체 허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운영방향을 잡고자 합니다.
이전에 언급한 비유를 다시 사용하자면 지금까지는 일베충도 씹선비도 모두 허용했다하면, 이젠 일베충도 씹선비도 일체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더 풀어서 말씀드리면, 이전까진 어떠한 한 의견에 대해 찬성의견도 얘기할 수 있고 반대의견도 이야기 할 수 있다는게 운영자의 운영원칙이었습니다. 즉, 내가하는건 되고 너가하는건 안된다. 혹은 내 생각은 맞고 너의 생각은 틀리다. 이런 내로남불을 허용하지 않겠다는데 중점이 있었고 그래서 일베충도 되고 씹선비도 된다는 말씀을 드렸던 것입니다.
상식은 되고 비상식이 안된다. 맞습니다. 그렇다면 상식이라는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걸까요? 내가 생각하는 내 기준의 상식이 무조건 옳다고 할 수 있을까요? 혹은 민주주의의 다수결에 따라 이러한 상식이 옳으니 이 생각이 보편타당하다고 했었던 부분. 그와 동시에 소수자의 생각도 함께가야한다는 사회.
이런 부분을 계속해서 언급하고, 그래서 다양성의 차원에서 생각이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라고 말씀드렸지만 이젠 이런부분도 한계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따라서, 앞으로 회원 여러분께서는 철도관련 및 일반게시물을 작성함에 있어 어떠한 정치적 스탠스도 일체 허용하지 않음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운영자는 아래와 같은 기준을 가지고 게시물 블라인드 및 회원관리 정책을 피고자 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허용] 1. 정부시책에 대한 단순 언급 2. 국회의원, 장관, 시.도의원 등 정부인사가 발언한 내용에 대한 단순 발췌 3. 철도관련 사항에 대한 내용의 발췌 및 언급
[불허용] 1. 정부시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언급함에 있어, 친정부 또는 반정부적인 생각 또는 찬성 또는 반대를 언급하는 행위 2. 국회의원, 장관, 시.도위원 등 언급한 정부인사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담는데 있어, 친정부 또는 반정부적인 생각 또는 찬성 또는 반대를 언급하는 경우 3. 철도관련 사항에 대한 내용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담는데 있어, 친정부 또는 반정부적인 생각 또는 찬성 또는 반대를 언급하는 경우 4. 현 정부정책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 5. 이전 정부정책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 6. 현재 여당 또는 야당에 대한 언급 7. 현재 여당 또는 야당에서 시행을 예정, 계획중이거나 또는 시행중인 또는 시행했거나 또는 폐지한 정책, 시책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
해당 정책은 2017년 8월 1일 00시 00분 부터 전 게시판에 즉시적용되며, 추이를 보면서 일부 또는 전면적으로 내용이 수정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전체적인 취지는 이해합니다만, 철도관련 사항에 관한 토론시 기준점이 모호한게 나중에 문제가 되긴 하겠군요. 윗분도 말씀하셨다시피 철도정책을 빼고서 철도 얘기를 할수만도 없고, 철도 정책이란 것도 정책인 이상 결국 친정부, 반정부적인 논의가 들어갈 수 밖에 없을텐데. 얘기하다 보면 기준점이 모호하긴 하겠군요. 물론 정치색이 지나치게 강한 분들때문에 칼을 빼든거란 생각은 하지만. 현 시점에선 그냥 철도 관련 거시적인 얘기는 아예 금지라고 보면 되겠군요. 단순 언급만 가능하고 그 어떤 코멘트 조차도 할 수가 없으니.
@AMMT저 규정에 의하면 범주 이상의 평가만 금지가 아니라 제도나 정책 자체에 대한 평가까지 금지하겠다는 말로도 해석되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7번 금지 규정에 철도 정책은 예외라는 말이 없고요. 3번 금지에도 찬성 반대라는 말이 여야 정치권에 대한 찬반인지 (예; 문재인 정부에 반대냐 찬성이냐 뭐 이런 정도) 철도관련 사항에 대한 찬반인지 문장이 모호하며 이중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저 역시 AMMT님 말씀의 취지는 백번 공감 합니다만 어디까진 되고, 어디부턴 안된다는걸 무 자르듯이 자르기 어려우니 아예 통채로 싸그리 금지. 전 이번 공지가 이렇게 해석되거든요?
@khacha네. 잘보셨습니다. 그렇게 보신게 맞고요, 그 조치 또한 맞는 조치입니다. 문제있나요? 그간 철도동호회에는 근거없는 정의감에 잔뜩 찌들어있어서 자기자신이 이런 아름다운 주장을 하는것이 성스럽고 정의로운 행동으로 착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마 제 기억으로는 님도 여기에 해당 되었던것같구요. 물론 그정도 수준밖에 안되는 분들을 논박하고 가르치는건 일도 아니지만 굳이 철도동호회에서 지저분하게 그러고 싶지도 않고 또한 일부 의사소통 자체가 안되는 부류(동문서답) 도 있었는데 차라리 잘된겁니다.
@김기이 조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도 아니고, 단지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규정에 대한 서술 자체가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므로 나중에 논란거리를 줄이기 위해 명확하게 만드는게 좋겠다는 의견에 조차 (자기는 마치 안그렇고 훨씬 우월한 인간인 양) 남을 가르치려 드는 태도를 보이는 분들이 참 답답하군요. 의사소통 자체가 안되는 부류라고 말씀하신 것에 본인부터 해당이 되지는 않는지를 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khacha아니 기준이 명확하고 말고 할게 뭐가 있나요 그냥 정치언급을 안하면 되는겁니다. 안그래도 세상천지에, 나도 이타적이고 정의로운 생각과 주장을 할줄 안다고 온천지에 과시하고싶은 얼치기 바보들이 너무 많아서 지치는 와중에 철도정보 보면서 힐링하려고 찾아온 이곳에서조차 그 꼴을 봐야하는게 참으로 고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 의사소통이 안된다는건 1) A를 말하고 있는데 계속 B에만 집착하고 언급하는 경우. 2) 논박과 지적을 당하면 반론을 펼쳐서 이기던지 아니면 수긍을 하던지 둘중 하나여야하는데 그저 정신승리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전 언제나 소통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단 아닌걸 인정할줄도 알아야겠죠
@레일플러스제 말을 잘 이해를 못하신 것 같군요. 단순히 정치적인 발언에 관해서 무조건 금지. 이건 저도 백번 찬성합니다. 하지만 3, 7번 규정은 아주 애매하다는 겁니다. 누구는 단순 철도 정보라고 보는 것을 누구는 정치적인 뜻이 담겼다고 해석할거라는 점이죠. 예를 들어 어디에 스크린도어 달고 같은 단순한 사항 조차도 지역 정치인들의 여러 입김이 들어가 있으니. 결국엔 아주 단순한 정보에서조차 어떠한 코멘트도 해서는 안되고 그저 정보나 실컷 퍼나르는 삭막한 곳이 되어야 하고, 거기에 좋네요 댓글 하나 남기는 것 조차 금지라는 뜻이지요. 그럼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 댓글 다는것 볼때마다 신고 들어가겠습니다.
@khacha김기님께서 제 말에 뭐라고 하셨으니 실례지만 김기님의 댓글로 예를 들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의 규정에 의하면 철도게시판 43422번 글에 김기님께서 8월 2일 10:30에 남긴 댓글도 정부가 시행을 계획하는 정책에 대해 비아냥거리시며 반대의 뜻을 표하신 것이므로 7번 규정의 위반이 됩니다. 본인은 별 문제 없지 않냐고 하실테고, 규정이 아닌 제 상식으로도 그정도까진 넘어갈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만. 찬반 의견표지 자체가 금지이므로 규정을 위반하신겁니다. 즉, 지금 규정이 명확하고 말고 할게 뭐가 있냐는 식으로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근데 제가 정확하게 잘 이해했다고요?
첫댓글 좋습니다
철도정책이라는게 결국 정치적인 사항이 안들어갈 수는 없으니 어떻게 보면 빠질 수 없는거긴 한데... 워낙 정치색이 강한 몇분 때문에 어쩔수 없는거 같군요. 토론을 할때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색보다는 Fact만 가지고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인 취지는 이해합니다만, 철도관련 사항에 관한 토론시 기준점이 모호한게 나중에 문제가 되긴 하겠군요. 윗분도 말씀하셨다시피 철도정책을 빼고서 철도 얘기를 할수만도 없고, 철도 정책이란 것도 정책인 이상 결국 친정부, 반정부적인 논의가 들어갈 수 밖에 없을텐데. 얘기하다 보면 기준점이 모호하긴 하겠군요.
물론 정치색이 지나치게 강한 분들때문에 칼을 빼든거란 생각은 하지만. 현 시점에선 그냥 철도 관련 거시적인 얘기는 아예 금지라고 보면 되겠군요. 단순 언급만 가능하고 그 어떤 코멘트 조차도 할 수가 없으니.
@AMMT 저 규정에 의하면 범주 이상의 평가만 금지가 아니라 제도나 정책 자체에 대한 평가까지 금지하겠다는 말로도 해석되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7번 금지 규정에 철도 정책은 예외라는 말이 없고요. 3번 금지에도 찬성 반대라는 말이 여야 정치권에 대한 찬반인지 (예; 문재인 정부에 반대냐 찬성이냐 뭐 이런 정도) 철도관련 사항에 대한 찬반인지 문장이 모호하며 이중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저 역시 AMMT님 말씀의 취지는 백번 공감 합니다만 어디까진 되고, 어디부턴 안된다는걸 무 자르듯이 자르기 어려우니 아예 통채로 싸그리 금지. 전 이번 공지가 이렇게 해석되거든요?
솔직히 정책의 fact만 보고 이야기 해야하는데 '나는 정의로운 우파요, 좌파요 내 뜻에 반대하는 놈은 덤벼라' 이런 사람들 때문에 이지경까지 왔다고 봅니다.
@메트로 3호선 그 반대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khacha 네. 잘보셨습니다. 그렇게 보신게 맞고요, 그 조치 또한 맞는 조치입니다. 문제있나요?
그간 철도동호회에는 근거없는 정의감에 잔뜩 찌들어있어서 자기자신이 이런 아름다운 주장을 하는것이
성스럽고 정의로운 행동으로 착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마 제 기억으로는 님도 여기에 해당 되었던것같구요.
물론 그정도 수준밖에 안되는 분들을 논박하고 가르치는건 일도 아니지만
굳이 철도동호회에서 지저분하게 그러고 싶지도 않고 또한 일부 의사소통 자체가 안되는 부류(동문서답)
도 있었는데 차라리 잘된겁니다.
@김기 이 조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도 아니고, 단지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규정에 대한 서술 자체가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므로 나중에 논란거리를 줄이기 위해 명확하게 만드는게 좋겠다는 의견에 조차 (자기는 마치 안그렇고 훨씬 우월한 인간인 양) 남을 가르치려 드는 태도를 보이는 분들이 참 답답하군요.
의사소통 자체가 안되는 부류라고 말씀하신 것에 본인부터 해당이 되지는 않는지를 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khacha 정확하게 잘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정치적 스탠스에 대해선 어떠한 경우에도 언급 금지입니다. 표현해 주셨듯이 무 자르듯이 자르기 어려우니 "일절 허용하지 않음" 또는 "아예 통채로 싸그리 금지"가 맞습니다. 그게 친정부이던 반정부이던 말입니다. // 이제까진 친정부도 반정부도 허용했다면 이제는 친정부도 반정부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khacha 아니 기준이 명확하고 말고 할게 뭐가 있나요 그냥 정치언급을 안하면 되는겁니다.
안그래도 세상천지에, 나도 이타적이고 정의로운 생각과 주장을 할줄 안다고 온천지에 과시하고싶은 얼치기 바보들이
너무 많아서 지치는 와중에 철도정보 보면서 힐링하려고 찾아온 이곳에서조차 그 꼴을 봐야하는게 참으로 고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 의사소통이 안된다는건 1) A를 말하고 있는데 계속 B에만 집착하고 언급하는 경우. 2) 논박과 지적을 당하면 반론을 펼쳐서 이기던지 아니면 수긍을 하던지 둘중 하나여야하는데 그저 정신승리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전 언제나 소통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단 아닌걸 인정할줄도 알아야겠죠
@레일플러스 제 말을 잘 이해를 못하신 것 같군요. 단순히 정치적인 발언에 관해서 무조건 금지. 이건 저도 백번 찬성합니다. 하지만 3, 7번 규정은 아주 애매하다는 겁니다. 누구는 단순 철도 정보라고 보는 것을 누구는 정치적인 뜻이 담겼다고 해석할거라는 점이죠. 예를 들어 어디에 스크린도어 달고 같은 단순한 사항 조차도 지역 정치인들의 여러 입김이 들어가 있으니.
결국엔 아주 단순한 정보에서조차 어떠한 코멘트도 해서는 안되고 그저 정보나 실컷 퍼나르는 삭막한 곳이 되어야 하고, 거기에 좋네요 댓글 하나 남기는 것 조차 금지라는 뜻이지요. 그럼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 댓글 다는것 볼때마다 신고 들어가겠습니다.
@khacha 김기님께서 제 말에 뭐라고 하셨으니 실례지만 김기님의 댓글로 예를 들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의 규정에 의하면 철도게시판 43422번 글에 김기님께서 8월 2일 10:30에 남긴 댓글도 정부가 시행을 계획하는 정책에 대해 비아냥거리시며 반대의 뜻을 표하신 것이므로 7번 규정의 위반이 됩니다. 본인은 별 문제 없지 않냐고 하실테고, 규정이 아닌 제 상식으로도 그정도까진 넘어갈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만. 찬반 의견표지 자체가 금지이므로 규정을 위반하신겁니다.
즉, 지금 규정이 명확하고 말고 할게 뭐가 있냐는 식으로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근데 제가 정확하게 잘 이해했다고요?
아주 잘했다고 봅니다.
정치적인 담론은 대부분 감정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확인했습니다.
좋은 생각입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꺼냈다가 괜히 입장이 안맞아서 싸우는 일들 많다고 봅니다.
그렇습니다. 한국 사회는 유럽이 아니니까 토론 논쟁 상이한 가치관 이런 것을 afford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