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까지 철거하라는건 좀 이상한 주장 아닌가요? 그렇게 넓은 도로도 아니고, 거기 철거하면 안동댐으로는 어떻게 가라고요. 복원하면서 도로폭을 좁히는 수준정도면 이해가 가도. 모르긴 몰라도 원래 임청각도 어차피 낙동강 강둑에 바짝 짓진 않았을테고 그 앞으로 적당히 길은 있었을텐데요. (혹시나 해서 검색해 찾아보니까 조선시대에 임청각 주변을 그린 그림이 있는데, 그걸 보니까 임청각과 낙동강 사이에 가로수가 쭉 심긴 길이 있네요. 그러니까 지금 철도 지나는 정도까지만 건물이고.) 말나온김에 한마디 더 하면 민족정기 운운하면서 임청각만 얘기하는 게 전 진짜 이해가 안가요. 문제는 임청각보다 그 옆의 7층전탑이 훨씬 더 심각하고, 문화재적인 가치도 훨씬 더한데. (당장 임청각은 보물, 전탑은 국보) 임청각은 대단한 유물인양 떠들면서 7층전탑은 언급도 안하는 꼬라지가 아무리봐도 주객이 전도된 느낌.
@tkrtsr근현대사가 제일 중요하니까 고중세사는 무시해도 된다는게 역사의식이라면 그렇게 무식하게 철도를 깐 왜놈들이나 별반 차이가 없네요. 까놓고 말해서 독립운동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역사적 현장이면 또 모를까, 단지 독립운동가가 많이 배출된 집이라는 정도인데, 과연 그게 천년 넘은, 우리나라에서 얼마 남아있지도 않은 최대규모의 전탑을 무시할 정도로 훨씬 중요하다는건 좀...
첫댓글 기차길은 단선이지만 도로는 몇차선이라 완전한 복원을 위해서는 도로도 철거해야겠지요
도로까지 철거하라는건 좀 이상한 주장 아닌가요? 그렇게 넓은 도로도 아니고, 거기 철거하면 안동댐으로는 어떻게 가라고요. 복원하면서 도로폭을 좁히는 수준정도면 이해가 가도. 모르긴 몰라도 원래 임청각도 어차피 낙동강 강둑에 바짝 짓진 않았을테고 그 앞으로 적당히 길은 있었을텐데요. (혹시나 해서 검색해 찾아보니까 조선시대에 임청각 주변을 그린 그림이 있는데, 그걸 보니까 임청각과 낙동강 사이에 가로수가 쭉 심긴 길이 있네요. 그러니까 지금 철도 지나는 정도까지만 건물이고.)
말나온김에 한마디 더 하면 민족정기 운운하면서 임청각만 얘기하는 게 전 진짜 이해가 안가요. 문제는 임청각보다 그 옆의 7층전탑이 훨씬 더 심각하고, 문화재적인 가치도 훨씬 더한데. (당장 임청각은 보물, 전탑은 국보) 임청각은 대단한 유물인양 떠들면서 7층전탑은 언급도 안하는 꼬라지가 아무리봐도 주객이 전도된 느낌.
임청각은 독립운동과 관련 있기 떄문에 더 중요하겠지요 근현대사에 있어 민주화운동과 함께 독립운동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tkrtsr 근현대사가 제일 중요하니까 고중세사는 무시해도 된다는게 역사의식이라면 그렇게 무식하게 철도를 깐 왜놈들이나 별반 차이가 없네요. 까놓고 말해서 독립운동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역사적 현장이면 또 모를까, 단지 독립운동가가 많이 배출된 집이라는 정도인데, 과연 그게 천년 넘은, 우리나라에서 얼마 남아있지도 않은 최대규모의 전탑을 무시할 정도로 훨씬 중요하다는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