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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MU-430X는 동력분산식 차량의 영어 약자(High-speed Electric Multiple Unit 430km/h eXperiment)이며, 바다의 안개 해무(바다 海 안개 霧)처럼 미래를 기다리는 상서로운 의미와 빠르게 달린다는 해무(빠를 韰, 달릴 騖)의 의미를 갖고 있다. |
그런데 해무를 사전에서 검색해보면, 그냥 액면그대로 바다안개라는 뜻일뿐
상서롭다는 의미는 담겨져 있지가 않습니다.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41855800
해무海霧[발음 : 해ː무]발음녹음 |
그래서 궁금한 것이
그냥 바다안개라는 뜻에 불과한 객관적인 단어인 해무에
왜 상서롭다는 이미지가 추가되었느냐는 것입니다.
사실 현실적으로 바다에 안개가 끼어 있으면, 선박사고나 바닷가 근처 공항의 항공기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상서로움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30418000114
영종대교나 서해대교 추돌사고의 원인도 해무였습니다
제가 발견을 못한 것일지도 모르겠는데
HEMU-430X 이전에는 해무와 상서로움을 연계시키는 문헌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관계기관들은
대체 무슨 근거로 해무(바다안개)가 상서롭다고 설명을 하는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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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러게요. 의문이네요. ㅎㅎ
일반적으로 안개는 안좋은 상황을 연상시키기에 이를 상쇄시키려고 좋은 말을 붙인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교통쪽에서 안개는 사고의 불안감을 주지요.
본래 해무 라는 네이밍을 지으려고 의도한것도 아니고 마치 어릴때 불리우던 아명(兒名)이 마치 고심끝에 지은 이름인양 그냥 H-EMU430인거를 편의상 사람들이 자꾸 헤무 헤무 거리고 이를 어거지로 갖다붙이다보니 저렇게 흘러가는듯합니다.
안개속에 가려진 미래인데, 안개속에 길조가 숨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ㅎ
갇다 붙히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설명하기 나름이고요.
해무라는 명칭보다는 우리국민에게 친숙한 이름 아리랑으로 하면 더 좋을것 같은데......
우리 카페님들은 어떻게 생각이 드나요
동력 분산식 아리랑 열차
차후에 수출할때도 아리랑 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인들한테 반응 괜찷을것 같은데요
이름을 잘 지어야 하는건데 엉뚱하게 지으니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