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서 제 3차 철도계획으로 서울~금천구청 고속선을 지하에 짓는다고 했는데 제 생각은 조금 달라요. 상황은 많이 다를 수 있지만 서울 시내 구간에 선로용량이 과포화된 곳이 많은데 예를 들면:<br /><br />1. 서울~ 금천구청 경부선 일반열차와 고속열차의 선로공유로 인한 선로 과포화<br /><br />2. 서울~ 수색 구간의 서소문 건널목. 엄청난 열차 통행량에 비해 복선으로 인한 선로용량 부족<br /><br />3. 경원선 용산~청량리 구간. 더군다나 도시고속화도로 강변북로와 같이 나란히 달리고 있어서 더욱 선로용량 확보가 어려움.<br /><br />이 외에도 더 있는걸로 아는데 과포화 상태인 세 개만 적어 봤습니다.<br /><br />일단 첫 번째 서울~ 금천구청 안은 국토부에서 고시한 대로 지하화로 짓는 것에 동의합니다만...<br />2 서울~ 수색 간 서소문 건널목과, 경원선 용산~청량리 구간. 이 구간은 주변 시가지가 있는 관계로 용지 확보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난게 일본에서는 우에노~도쿄 간 재래선 위에 고가로 선로를 올려서 우에노도쿄라인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 같던데 서울~수색간 선로와 용산~청량리 구간도 기존 선로 위에 고가로 또 선로를 만들어서 선로용량을 확보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 회원님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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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서울-수색은 터널을 지나는 구조라 어렵고, 용산-청량리는 한강변+역구조때문에 어렵겠네요 지하화 얘기가 나오는게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광명-서울 지하신선을 GTX-D 선 개념으로 뽑은 다음에 GTX-A/B 선과 직결처리해서 대곡이나 평내로 영업회송처리했으면 했으면 했는데 이미 늦은 얘기겠지요.
1,2번은 하나로 계획중입니다. 광명~서울~수색 지하 고속전용선을 건설하며, 지하고속서울역은 4면 8선 계획인 것 같습니다. 지하고속용산역은 계획에 없습니다.
경의중앙선은 복층고가선로 추가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설방법은 이웃한 나라에서 기존선 고가화 공사를 많이 했고, 그에 따른 다양한 공법도 있습니다.
복층고가선로가 기술적으로 되냐 안되냐 문제를 떠나서 서울 시내 철도 다 지하화 하자는 말도 있는데 그놈의 님비 때문에 안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