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행 KTX는 중간정차역(검암)이나 지방주민들이 없어진 것을 아쉬워하는 편이지요.
하지만 운영사 측에서는 매우 싫어하는 편인데요.
이러한 심정이 잘 나타난 논문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공항철도쪽에서 쓴 철도학회 논문입니다.
특히 영종대교 구간 하중때문에 KTX차량을 디젤기관차로 견인할 수 없는게 큰 문제라고 합니다.
한편 글 중간에 8량으로 증편이라는 말은 용어가 잘못되었네요.
증편은 열차 운행편수를 늘리는 것이고 편성량수를 늘리는 것은 증결이라고 합니다.
첫댓글 공항철도는 현재의 KRL2012활하중체계(전동차전용선, 일반여객동차선, 화물혼용선(구 LS22급))가 적용되기 전에 지어진 일반철도이므로 구 LS22급이 돼야 하는데 기관차가 들어가지 못한다니 황당하네요. 영종대교가 워낙 큰 규모이므로 돈을 아끼려고 설계하중을 줄인 것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만.
그리고 상봉역KTX정거장같은 괴기스런 정차시스템이 공항철도구간에도 또 하나 있었군요. 지금도 상봉역 전후구간은 NH때도 전철이 기어다녀 울화통이 터지는데 공항철도 열차도 비슷했겠군요.
이 논문에서 주장하는 바가 100% 옳은 것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공항철도측의 KTX기피를 무조건 억지라고 치부할 수는 없겠네요.
인천공항행 KTX 고속열차는 다시 운행하려면 우선 지하수인선과 직결할 것은 제2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인천간 지하복선철로를 신설해 개통하는게 낫겠어요.
이제는 각자 다른 회사이고 이해관계나 수익이 다르기 때문에 KTX가 운행재개 하는 일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관련시설 모두 철거중)
괜히 기존의 홈을 저상화 한것 같습니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비수도권 국민 및 외국인들의 지역접근 편의보다는 운영회사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철도가 민영화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의 일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공항철도의 일부구간에서 상당한 수익이 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것만을 생각해서 인천공항 이용에 대한 지역배려 등의 공익은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렇게 되면 지방에서는 공항신축 혹은 확장을 요구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공항철도 증설의 비용과 공항 신축 혹은 확장의 비용중에 어느것이 저렴할지 생각해 봐야겠지요.
KTX 운행은 강릉선을 제외하고는 우회를 하는 관계로 가성비가 나지 않으므로 굳이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재투입을 하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강릉선은 EMU로 바뀌면 중앙선과 함께 일부 투입하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또한 글에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직통열차의 경우에는 출퇴근 시간에 중간에 영종도 내의 역들(운서, 영종)에 정차하여서 착석률을 높이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공항철도에 서해선 열차나 신분당선 열차 투입해도 될듯합니다(열차 통행방향이 같아서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