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에 무궁화호를 한번 탔습니다.
평일엔 매진까지 되는 일이 없기에 입석은 있을수가 없는 것인데 제가 앉은 객실도 20 ~ 30석 가량을 비어서 가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앉더니 역에 정차해서는 주리 주인이 온듯 하네요.
그러더니 다른 빈자리 가서 앉습니다.
다음역에 도착하니 내리네요.
정당한 승차권을 끊었다면 일어서고 할 필요가 없을텐데 이러저리 피해서 다니는 걸로 봐서는 부정승차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열차요금이 5천원도 않하는걸 피해가면서 목적지로 가서 내리던데 이 부정승차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찰구가 답이긴 할 것 같은데 기존에도 개찰구는 KTX가 정차하는 역에서나 사용되던것 같은데 현재는 자율개표제로 변해서 운영중인데요.
아마 비용절감 차원에서 없앤걸로 아는데 부정승차 문제 때문에라도 개찰구 부활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첫댓글 차라리 개찰구 앞에 안내원을 배치해서 승차권을 확인하게 하거나 아니면 승무원들이 승객마다 승차권을 확인하게 해주는게 어떨가 싶습니다.
코레일측의 대응이 필요하겠네요
코레일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한국 철도회사들이 무임승차 잡는 걸 철저히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무임객을 근절하는 데 드는 비용에 비해 무임객을 잡아서 얻는 이득이 적다고 생각한 건가 싶기도 한데... 과연 이런 방향이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거리일수록 부정승차가 많은 것 같습니다. 비단 철도뿐만 아니라 시외버스에도 이런 꼼수가 있죠(무임승차는 아니고 거리에 의한 무임승차로, 철도에도 나올 수 있는 부정승차 형태입니다).
KTX, 새마을에는 코레일 관광개발 소속 승무원도 타면서 무임승차를 단속하지만(건수별 추가수당) 무궁화는 여객전무만 승무하니 단속을 자주 하지 않는 문제가 있지요.
승차권 검사 않하더라구요 단거리는 무임승차로 해서 타고가도 될정도입니다 거의 안합니다 무궁화호 기준 만약 승차권 검사하다 걸리면 급하게 타느라 승차권 예매 못했다라고 둘러대고 부가금 조금 주고 끊는거 악용하겠죠
해당좌석이 발권이 되질 않았다면 여객전무나 차장이 검표를 했겠죠. 다만 그 분이 철도공사 직원으로 업무차 이용 중이라면 빈자리에 가서 앉으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라는 분이 위의 분 말씀대로 코레일 직원이라서 편승을 하셨을 수도 있는데 부정 승차로 단정짓는 게 무섭습니다.
그러나 개찰 부활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광역전철처럼 모든 역이 아니라 전국에서 이용객이 많은 역에 한해서 QR코드 자동개집표기만 설치해도 많이 줄일 수 있을 겁니다. 모바일승차권도 QR코드로 찍으면 되고 현재 일부 광역전철과 KTX 겸용 역에서 활용되고 있죠.
하지만 그 어떤 사람이 코레일 직원이건 직원이 아니건 이미 통계적으로는 부정승차로 인한 피해가 큰게 사실 입니다.
3년간 적발건수가 59만건에 이르고 그중 승차권 미소지가 86% 입니다.
그외 어린이나 경로석 구입이나 공공할인, 승차권 위변조가 많지요.
오래전 일이지만 열차타다보면 실제로 부정승차하다가 걸리는 경우도 봤습니다.
http://www.d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0274
평일 무궁화호에는 좌석이없는 정기권승차권 소지자들이 많습니다
보기에는 무임승차로 보일수있어요
경로석을 가끔 이용하는 개인으로서 탈때마다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교차하는데 불법무임승차가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랏네요,간혹 비상시에 이용하는 문으로 통과하는 사람이 있어 쳐다보면 무임승차인걸 직감하게 되는데 그런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놀랏네요,승객들의 신고제도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을 활용하면 어떨까요?
경로 우대를 70세로 상향하는 조정하는 것은 어떨까요?
사실 이건 조정에 문제를 떠나서 부정승차를 방지하도록 하는 방법이 좋겠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표가 걸린 문제다보니 누구하나 쉽게하지는 못하는 것이 사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