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화물 취급과 관련해서 짤막하게 생각해보는데요 2005년즘에 전체 소화물 취급이 중지되었고 화물수송도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현재 민영화 추진한다는 상황에서 소화물 취급 부활은 생각하기가 더 힘든 사항이기도 합니다만. 앞으로 초고유가 시대가 올때를 대비하여 대량수송에 유리한 초장기적으로는 소화물 취급 또는 취급중지된 화물취급역이 부활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물론 소화물 취급이 부활하려면 여러가지 재투자가 필요합니다. 소화물 객차의 신규제작이나 일반객차 또는 화차의 개조가 필요하고 철거된 소화물 취급 하역장의 건설도 재차 필요합니다. 그리고 인력이 문제죠. 각 역마다 취급 인원이 배치해야 하고요. 현상태로는 흑자를 낼 수 있는 여건은 되지 않지만. 국가적인 투자가 진행될 경우에는 가능할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아랫사진은 철도동호회 사진자료실 2에 있는 2001년 제천역 소화물 취급 사진 입니다.
첫댓글 부활할 가능성 0% 입니다. 소화물이라는건 짐 보내는 사람이 역에 짐을 들고가서 어디어디까지 부쳐주세요 하는 식으로 보내는 식이었는데 지금은 택배산업이 너무 커졌죠. 소화물 부활은 어불성설이고 대신 택배업체와 운송협약을 맺어 BT(Block Train) 형식으로 운행은 가능하고 또 실제로 시행중에 있습니다
솔직히 택배사업은 door to door라 구태여 무거운거 들고 역까지 들고나가서 부쳐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택배중에 기차에 실어야 할정도로 엄청 크거나 무거운게 아닌이상 소화물취급은 보내는 사람이나 받는사람이나 골칫덩이 입니다.
굳이 따지면 현재 실시중인 KTX택배가 기존 소화물 취급과 유사한 사업을 한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러나 철도역은 지역적으로 편재되어 있는 것이 단점이어서, 대량계약이 아닌 한 이 부분은 굳이 버스와 경쟁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KTX 택배야 원체 스피드가 이득이니까 경쟁력이 있는 거고요. (본업무가 퀵서비스 중개라는 점에서 똑같죠)
안그래도 사람 줄이기를 1순위로 두고 있는 무능한 수뇌부들이 정책을 만들고 있는데 단기적인 이익이 바로 보이지 않는 이상 인력과 자본 투자가 필요한 사업을 하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택배와 역할분담을 해서 도시형 사업으로는 여지가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만... 인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게 철도 소화물인지라 거의 가망은 없어 보입니다. 대신 위에 다른 분이 이야기하신 대로 택배사가 자차운송을 하는 대신, 컨테이너나 롤테이너(마트에 보이는 바퀴달린 운반기구) 단위로 철도를 경유하는 방향이 현재는 최선일겁니다.
'대차'(철도차량의 대차가 아님)라고 부르는 바로 그놈 말이군요...
인건비도 한 몫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인력을 많이 배치해야 한다면
노동자들의 임금도 만만치 않겠죠. 그리고 요즘 인력도 많이 축소시키지 않나요?
철도공사에서 자체적으로 택배회사를 운영해서 연계한다면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 폐지한 마당에 과연...? 소화물 화차가 도처에 널린게 안타깝네요.. 친가댁 시골역(정읍역) 유치선 한켠에 그런게 줄줄이더군요.. ㅎㄷㄷ(지난 추석 때 목격)
철도화물도 대량수송 체제로 재편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하는 화물역들이 속속 생기고 있고, 실제로 성업 중인 곳도 몇 됩니다. 이런 화물역에는 몇몇 택배회사들이 입주해 있으므로 이들 택배사와 협약을 맺어 화물역간 전담수송 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는 최선이라 생각됩니다.
현재로써는 국내화물수송 비중이 도로>해운>철도>항공 입니다.(단순톤수임)도로가 발달하면서 도로비중이 증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