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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철도동호회
 
 
 
카페 게시글
① 한국철도 (영업, 정책) Re:하드웨어 관점과 소프트웨어 관점에서의 철도
김기 추천 0 조회 409 18.03.24 15:02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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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3.24 15:46

    첫댓글 공감합니다.

  • 18.03.24 21:05

    좋은글입니다. 좋은 시스템이 있어도 지탱해주는 요소들이 부족하면 어려운 일이죠.

  • 18.03.24 21:47

    아주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시원하게 적은 대목이 있네요. 질서의식 국민성으로 인해 실행률이 내려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솔직히 한국 사람들 국민성 미개한 거 팩트 아닙니까? 자기 때문에 열차가 늦은 것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도 없고 그러니까 안되는 거 아닙니까? 늦었으면 시간약속 안 지킨 승객이 잘못이지 정시에 출발하는 열차는 아무 죄 없는데 말이지요.

  • 18.03.24 22:59

    선로용량과는 다르게 "실행율" 이라는 단어가 적절할 것 같네요.
    그런 점에서 확실히 ATS와는 다르게 자동운전을 채용한 노선은 실행율 하나는 기가 막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들어주신 예시가 제가 얘기하고 싶은 부분과는 조금 다르긴 한데요.. 말씀 주신 부분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빡빡하게 다이아를 짜서 정시율도 낮고 실행율도 낮아지느니, 차라리 다이아를 여유있게 짜서 "고객들에게 보기엔" 정시율도 좋고 실행율도 좋게 보이는게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KTX 다이아가 그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 18.03.24 23:06

    소프트웨어적으로 노력에서 10이 해결된다면 설비확충 하나로 해결되는 요소는 100 ~ 250 아니 그 이상인것은 당연합니다.
    돌려돌려 얘기했지만 실제로 이야기 하고 싶었던 관점은 "최적화" 입니다. 다이아를 빡빡하게 짜자는 것이 아니라 다이아가 과연 최적화가 되어있는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싶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반열차 쪽에서 다이아를 먼저 채우고 그 남는 공간에 광역 다이아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여부는 확실하진 않지만 위 내용이 사실이라면 광역철도 다이아가 언제까지 일반열차 남는 공간에 어거지로 껴 맞춰져야하는 것이냐. 그것이 과연 최선이냐? 는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 18.03.24 23:12

    자잘한 이야기 이지만, 일전에 중앙선에서 광역철도 시각표 xls 파일을 보니 대피선이 전혀 없는 역에서 대피를 하는 시각표가 업로드 되었다가 수정되어 재등록 된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이아를 짜는데 있어 과연 "협력"해서 짜여지는 것이 맞는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 것이지요. 물론, 다이아를 최적화 시키는 만큼 그만큼의 실행율이 담보되어야지만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말씀주신 부분도 다이아 최적화와 더불어 함께 가야하는 관점이라 생각이 들고, 그런 부분을 고민하는 관리자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것이 바램입니다. :)

  • 작성자 18.03.24 23:18

    우선 현재 다이아를 여유있게 짜지 않습니다. KTX의 경우 정시율을 좋기 위해 다이아를 여유있게 짜는게 아니라 선로유지보수기간이 워낙 중구난방이라 일일이 그 시기에 맞춰 시각을 작성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꾸 차가 늦는다고 다이아를 여유있게 짜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면 그렇게 하겠지만 이는 또다른 많은 문제점을 유발하기 마련입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요, 무엇을 염두에 두고 쓰셨건 제가 그점을 정확히 짚지는 못했더라도 결국 어쨌거나 결론은 똑같은 것 같고 이 글을 통해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봅니다

  • 18.03.25 08:47

    요즈음 같이 대량 정보가 넘치고 AI까지 있는 시대에서는 이러한 실행률도 감안하여서 시각표를 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본만 해도 당연 출퇴근시간대에는 역에서 내리고 타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선행 열차와의 간격 유지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을 감안해서 좀 더 여유 있게 시각표가 작성되어 있어서 시간이 좀 더 많이 걸립니다. 설에 일본에 가 보니 국내 철도팬들도 잘 아는 케이큐전철 역에는 평일 출근 시간 열차의 혼잡 정도까지 게시하여 놓았더군요(승객들이 보고 편하게 출근하시려면 잘 피해서 타시라는 뜻이겠죠).

  • 18.03.25 08:44

    물론 철도회사에서 이러한 것까지 한다고 해서 국토부에서 포상금을 준다던지 직원이 성과급을 받는다던지 제대로 안하면 벌금과 민원이 오는 게 아니라면 굳이 힘들게 안하겠죠. 일 많이 한다고 연봉이 오르는 것도 아니고 몸만 고장나니 누가 하겠습니까? 철도회사의 운영에 대한 성과를 철저히 분석하여 그에 따른 제재 또는 포상 등을 하는 제도가 더 절실합니다.

  • 18.03.25 09:22

    일본에서 열차사고 난 영상이 있는데 너무 과한 교육으로 이런 문제가 터진것으로 판명 됬습니다.

  • 18.03.30 16:34

    이 글을 뒷받침하는 댓글이 될지, 딴소리를 하는 댓글이 될 지 모르겠지만, 일본의 게이큐같은건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공사, 국토부 공무원들이 의지를 가지고 해도 불가능한겁니다. 만성적자와 그로 인한 인력 부족과 인재 영입의 어려움으로 소프트웨어적인 뒷받침을 하기 굉장히 어려울 겁니다. 안전문제가 바로 그렇죠. 각역정차와 쌩쌩 다니며 완급결합하는 일본철도의 환경은, 막대한 수익과 그를 채워주는 비싼 운임, 그리고 인력에 대한 유연성 (사회에서 받아들이는 분위기) 없이는 안될일이죠. 꼭 일본을 따라야 한다는게 아닙니다. 지금 우리나라 현실적인 여러 문제가 있으면 일단 이 정도 최선에서 최적화 시킬 방법도 중요하죠.

  • 18.03.31 21:57

    한국도 비싼 운임을 받으면 되지 않을까요? 그만큼 서비스가 좋아진다면 못할게 없죠. 꼭 한국만의 방법이 있다. 그 한국만의 전통이 있는 것이니 그를 따라야 한다 식의 논리는 발전과는 영원히 거리가 멀어지게 하지 않을까요

  • 18.05.19 12:55

    @아기공룡돌리 최근 거의 10년 가까이 철도운임이 거의 변동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은 어느 수준인지는 모르겠지만 5~6년 전쯤에 우리 나라의 국민소득 대비 철도운임은 영국과 일본에 이은 OECD 3위였습니다. 지금은 거의 OECD 꼴등 수준까지 떨어졌을지 여부는 최근 OECD국가의 철도 운임에 관한 자료를 다시 얻어서 최근 국민소득 대비 운임으로 다시 계산해서 확인해봐야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5~6년 전과 큰 변동은 없지 싶고요. 저는 운임이 낮다는 것은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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