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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철도동호회
 
 
 
카페 게시글
① 한국철도 (영업, 정책) 하드웨어 관점과 소프트웨어 관점에서의 철도
레일플러스 추천 0 조회 712 18.03.15 00:21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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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3.15 00:35

    첫댓글 늘 운영자님의 중립적인 카페 운영에 큰 감사의 마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작성해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공감하고 또 해외에 직접 나가서도 살아보고 하던 차에 철도를 이용하면서 한국철도의 문제점이 많이 보이고 제가 하고싶은 말을 너무 잘 정리해서 요약해 주셨네요. 하지만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조직이던 간에 그냥 관행대로 하는것만이 대체적으로 이쁨받는 길이고 창의성과 능률보다는 자기 편 감싸기 식으로 돌아가는 문화가 극단적으로 반영된 예가 철도가 아닌가 합니다. 언젠가는 한국철도도 대 개혁의 바람을 맞는다면 인천에서도 의정부가는 좌석급행 열차를 탈수 있고

  • 18.03.15 00:38

    과천에서도 경부선 열차를 타는건 물론이며, 비슷한 인프라를 가진 일본의 사례처럼 분리병결과 직결운행, 다양한 등급 서비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기대해봅니다. 철도라는게 알면 알수록 정말 매력적인 교통수단이고 공대 출신이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반도체 강국인 대한민국의 철도차량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 나라의 철도가 더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함께 응원하는 레일플러스가 되길 바래봅니다. 운영대표님의 앞날도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하하

  • 18.03.15 01:18

    일본의 경우에는 장인 정신에다가 경쟁으로 인한 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도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합니다만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카페에서 논의되는 사항들도 합리적이라면 언젠가는 실제 반영되는 날이 올 겁니다. 실제 제가 낸 몇 가지 안들은 코레일 민원에서는 말도 안되게 거절되었고 여기서도 말도 안되는 운행이라고 까였지만 나중에 1년 이후에 실제로 반영되었고 지금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내용도 있습니다.

  • 18.03.15 09:33

    @일인승무(One Man) 그 실제로 반영된 것이 어떤것인지 대충 짐작은 가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을 때가 2009년 누리로 처음 도입때와 2012년 ITX청춘 최초 도입 때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플렉시블한 전철 급행 형태로 다양하게 운영되어 기존 전철과의 완급결합 및 환승 편의나 카드 요금제 등이 시행되는 좌석형 광역전철 급행이 도입되어 일본철도를 계승하는 신호탄이 터질거라고 많이들 예측했었는데 실제 운행을 며칠 앞두고 '그저 누리로 ITX는 기차' '기존 지하철은 지하철'의 운영으로 가는걸 보고 많이 실망했던 때가 생각은 납니다만... 최근에 인천공항으로 KTX직결도 하고 경사 문제로 동력집중식의 산천 차량이 못 들어갈꺼라 생각했던

  • 18.03.15 09:35

    @일인승무(One Man) 용산선 지하구간에 산천차량이 잘 운행하는걸 보고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말 크던 작던 그런 발전들이 조금씩이나마 모여서 변화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작성자 18.03.15 01:04

    "어떤 조직이던 간에 그냥 관행대로 하는것만이 대체적으로 이쁨받는 길"이라는 사실은 분명 부정할 수 없습니다만, 그럴수 밖에 없는 사정 역시 또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이야기 하기 쉬운 사례가 광역철도 전동열차는 왜 계속 "120km/h"으로만 발주를 내는가? 입니다. 되돌려 말하면 인공위성에 달린 컴퓨터를 586, 786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386 컴퓨터를 고집하는가에 대한 관점이 될 수 있겠네요. 즉, "관행이 지속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8.03.15 00:46

    최첨단의 인공위성 컴퓨터에 대한 환상 깨기 http://egloos.zum.com/ayrton94/v/1289438

  • 작성자 18.03.15 00:48

    그렇다 하여 단순히 "관행"에만 의존하는게 맞는것인가? 그것 역시 아닐 것입니다. 인공위성이 비록 586, 786컴퓨터보다는 성능이 구린것은 맞지만 각각의 기능에 따라 CPU를 별도로 할당하여 분산 처리로 최적화 시켜 놓는 등 "고인물"로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보이지 않게" 개량되고 있다는 측면도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단순한 관점으로 관행은 나쁘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좋은 관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8.03.15 00:52

    저 또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젊은 시절에는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해외에서 근무도 해보고 파견 근무를 통해서 다른 나라의 시스템을 접하고 하다 보니 한국이 너무 '공무원 공화국'에 가깝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수십년을 이어져 오던 관행을 바꾸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국민들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느정도 인식을 하고 진정한 민주주의적인 관점에서 정부 기관에서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자님의 의견 또한 깊게 받아들이겠습니다만... 그 관행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없어야 할 손해가 생기거나 그 관행이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 이는 관행이라기 보다 갑질에 가까워 진다고 봅니다.

  • 18.03.15 00:53

    그런 부분이 다양한 경제 주체가 잘 협의해서 최적의 안을 이끌어 낼 수 있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소통해서 시민들이 잘 이용할 수 있는 철도가 되고자 하는 마음에 몇 자 써 봤습니다. 암튼 운영자님의 의견은 깊이 받아들여서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작성자 18.03.15 00:55

    @아기공룡돌리 어딜가나 이익집단이 있는것은 마찬가지겠지요. ㅎㅎ
    그래서 새삼 회자되는 이국종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이 나라는 진정성이 없다"는 이야기에 대해서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 "진정성"이라는 것인데 이국종 교수님이 던지는 시사점은 한 번쯤은 모두가 생각해볼법하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

  • 작성자 18.03.15 00:56

    @아기공룡돌리 이렇게 생각을 나눌 수 있는것이 동호회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다양한 관점을 많이 이야기 하고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 18.03.15 00:57

    @레일플러스 감사합니다. 하하하하 편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자주 뵙겠습니다.ㅎㅎ

  • 작성자 18.03.15 00:58

    @아기공룡돌리 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8.03.15 01:00

    또한, 창의성과 능률역시 중요하지만 철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절대안전"입니다. 이는 "보안"과 마찬가지로 한 번 개인정보가 털리면 끝이듯이 "사고예방"을 위해서 무조건 신기술, 창의성, 고능률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점도 함께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왜 저렇게 멍청하게 일을하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 안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지요. 그런점에서 다른 사기업과는 다르게 철도는 "절대안전"이라는 지키기 위해서는 멍청해보여도 그것이 가장 "Fail-Safe(실패를 하더라도 안전)"한 방법이기 때문에 그 방법을 고집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이 최원칙라는 점도 간과하지 않아야 겠습니다.

  • 18.03.15 01:14

    컴퓨터 비유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컴퓨터 성능이 좋지 않다고 사양이 좋은 잘 모르는 회사의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기 보다는 많이 사용해본 믿을 수 있는 회사 부품으로 바꾸겠지요. 쓰다가 수시로 다운되어서 자료가 날라가면 그만큼 손실이 크니깐요.

    철도의 경우에는 차량의 신뢰성도 무척 중요합니다. 아무리 고성능이라도 자주 고장나서 수송에 지장을 준다면 큰 문제가 됩니다. 그러다 보니 철도회사들도 계속 사용해온 회사의 차량들과 스펙에 맞추는 경향이 높습니다.

  • 18.03.15 07:55

    운헹부분에서의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간과된 부분을 짚어주셨네요.
    소프트웨어 미비또한 그동안 있어봤던 게 사실이니까요.
    헌데 패럴림픽까지 끝나고 봐야 하지 않나 싶고요.
    하드웨어 개량은 일단 기본적으로 당장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되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문제는 제기하려 합니다.
    운영자님의 말도 일리는 있지만 눈높이가 높아져 있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일부는 답이 정해진 곳이란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ㅎㅎ
    다양한 관점으로 봐주시니 좋습니다~

  • 18.03.25 02:01

    8세대 인텔코어 i7은 지금의 통근형 인버터제어 전기동차라고 보면 됩니다. 고속철하면 스레드리퍼라고 하면 되고, 전기기관차나 일반철도용 전동차 디젤차량은 라이젠 7 1800급이고, 250Km/h급까지는 인텔 하이엔드 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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