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에 국한해서 논의하겠습니다 다른 문제도 많지만 다른 분야에 속하니까요(예: 한국이 절대 우위인 관성항법)
일제 부품이 존재해도 한국이 독점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와는 공정기술상으로 수십년의 격차가 존재하고, 사실상
수공구 식각이 가능할 정도이고, 기계전기 부품(계전기 수은정류기 방전관 등 2차대전 수준의 부품들) 으로도 대체 가능하고,
북한과 유사한 정치체제 때문에 COCOM 에 의한 반도체 장비 수입 금지 조치의 적용을 받는 벨라루스의 기술 수준으로도
만들 수 있는 부품들입니다. 벨라루스에서 만드는 저가 반도체가 국내에도 많이 수입되고 있지요. 단자가 3-4개정도인
부품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한국 경제는 대량생산에만 특화된 중앙집중 계획방식이기 때문에 소량생산 품목은
경제성이 맞지 않고 이에 따라 다양성과 분산이 생명인 산업 4.0은 지도층에서 이미 정식 포기하고 한국은 대신 정부 3.0,
치안 3.0, 국방 3.0 등 국가주의 프로젝트로 전환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소량으로 필요한 것은 어디서든지 그만큼 수입하면
됩니다. 일본이 뭐 대단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닌데요 철도만 해도 중국이 대차시험으로 830km/h 도달한 것을 제외하면
(항공기는 850km/h를 넘을 수 없습니다. 초음속 폭격기라는 블랙잭도 결국은 공력설계를 잘 보면 고작 천음속 비행기입니다
푸틴이 블랙잭으로 초음속 여객기 만들라고 지시햇던 것도 푸틴은 조종사이지 기술자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몰라서죠)
한국이 사실상 기술 세계 1위입니다.
즉
일본은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불산도 이제 국산화 진행되는 것 같고 반도체는 입자빔 기반 기술로 넘어가니까요
방송 장비 얘기도 간혹 나오지만 현재 장비는 90년대경에 일본서 수입한 것이 대부분이고
요새 기자 취재 대부분 핸드폰이 추세입니다. 니콘이나 소니 캐논 같은 회사들이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따라갈 수 없으니까요
이제 광학과 화학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핸드폰에서 DSLR 품질이 나오는 이유도 구글검색으로 인공지능에 필요한 데이터가 대량 확보되었기 떄문이죠
(이제 어학으로 먹고 살 수 없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그렇다고 일본이 뭐 음악이나 영화 잘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소녀시대 방탄 여자친구 같은 세계적인 음악가나 , 변호인 기생충 택시운전사 1987 설국열차 같은 세계 최고의
상을 타는 영화를 만드는 것도 아니니까요
한국 중국은 이미 600km/h 레일 고속철도 기술 개발햇는데 일본은 아직 멀~었지요. 자기부상열차는 공항철도 정도
단거리 외에는 천문학적 비용 때문에 현실성이 없구요
첫댓글 제 생각은 다릅니다. 기술 격차나 기술유무나 기술 변곡점등이 문제가 아닙니다. "관성"과 "시간"이 가장 큰 문젭니다. 이번에 아베가 불화수소 PI 포토레지스트 무기화한 것도 모자라 아예 화이트리스트 제외해서 산업 전체에 전방위적으로 입맛따라 괴롭히려 들죠? 사실 반도체 소재도 그렇지만 대부분 국산화 자체는 어떻게 돼 있거나 시간과 자금을 투자하면 국산화가 가능한 품목들입니다. 어떤 건 기술진보로 주요 공정이나 재료가 통째로 바뀌기도 합니다. 철도로 보더라도 기관차는 아니지만 한국형 고속열차 견인전동기는 1210kw까지 제작한 상태죠.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 동안 일본식 장비와 표준에 위아래 불문하고 수십년간 써서 익숙해진 나머지 다른 국가 기업은 물론이고 국내 중견기업까지 무시한 채 눈과 귀를 닫고 온리 닛뽄만 외친겁니다. 이번에 아베가 온갖 핑계를 대가며 아전인수 적반하장 부리는것도 뉴스를 지속적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본 편애가 심각한 나머지, 혹은 일본과의 오랜 거래를 통한 관계지속 때문에 수입선 다변화나 탈 일본화 국산개발을 하지 않고 관성적으로 일본제, 일본 기술만 쓰거나 일본식 장비, 소재, 산업표준에 맞춰 국산화를 한 그 약점을 치고 들어온 겁니다.
당장 불화수소도 중국 러시아에서 수입할 수 있고 국산화가 가능함에도 이를 바로 생산현장에 투입시킬 수 없고 라인 증설에 몇 달 간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 걸 보세요. 산업현장의 기계와 소재는 매우 정밀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없으면 기존 공정에 다른 걸 바로 갖다 끼우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합니다. 즉 시간이 걸립니다. 기술력이 있더라도, 대체 수입선이 있더라도 무시하거나 간과했다가 일어난 일입니다. 즉 이제 일본 제품은 물론 일본제 기술을 사용하거나 산업표준을 일본식으로 잡고 국산화한 제품은 모두 위험요인으로 보고 갈아치워야 합니다. 전부는 못해도 최소한 사회간접자본과 기간시설 공공기관 공기업은 그렇게 해야 합니다
반도체 공장은 잠시만 멈춰도 그 피해가 엄청납니다. 얼마 전 도시바의 욧카이치 공장의 정전으로 몇 시간 가동이 중단됐는데 지금도 완전 복구를 못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도 원인은 다르지만 필수재료 부족으로 공장을 못 돌리면 이를 만회하기가 상당히 어렵죠. 발전소나 철도설비도 그렇습니다. 얼마전 뉴욕 정전사태는 다행히 잘 넘어갔지만 42년 전 뉴욕시가 몇 시간 정전되었을 땐 약탈로 온 도시가 난장판이 된 적이 있습니다. 영국도 전철화 초기에 지멘스에서 전철화설비와 차량을 구매했지만 1차 대전으로 부품조달이 안되서 한동안 쓰지를 못했죠. 그 몇 시간 며칠 멈춘 것 때문에 엄청난 부정적 영향과 대 혼란이 터진겁니다
"방송 장비 얘기도 간혹 나오지만 현재 장비는 90년대경에 일본서 수입한 것이 대부분이고"라는 말에 그냥 헛웃음이 나옵니다 ㅋㅋ
국뽕도 제발 적당히 좀 하세요...
요새 기자 취재용도 핸드폰을 많이 사용합니다. 구형 일본제 장비는 신형 핸드폰의 성능을 따라갈 수 없지요.한국에서 카메라 생산을 종료한 것은 카메라가 결국 핸드폰에 밀려나게 되어 시장에서 거의 사라진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tkrtsr 90년대 사용한 3CCD타입 ENG카메라를 지금 스마트폰 못따라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휴대용 4K 가정용 캠코더요? 전문가용 4K 절대 못따라갑니다..
하물며 스마트폰이야 ㅋㅋㅋㅋㅋ
기자들이 핸드폰으로 촬영해서 보낸답니까? 기자들이 핸드폰으로 찍고 그걸 편집해요?
소형경량화되어서 그렇지 방송장비 수천-억대입니다..
우리나란 전문가용 카메라 렌즈도 못만들어요~
현실좀 인지합시다.
@보보짱구 국내도 그렇지만 이번 홍콩 시위만 보더라도 취재 거의 다 핸폰 씁니다. 센서 광학 모두 국내 업체가 세계 1위권이구요 구글이 인공지능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했기 떄문에 이제 핸폰으로도 고급 DSLR 사진 나옵니다. 언론 취재 요새 대세가 핸폰입니다. 제가 홍콩 시위 동영상 다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적당히 대응해야 겠죠.
특히 일본에서 반도체로 대응을 한다면 우리는 디스플레이나 반도체로 대응하면 됩니다.
특히 일본 TV생산 업체는 패널을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패널 수출을 중단시켜 버리면 TV 못만들어 팔죠.
여기에 스마트폰이 들어가는 반도체 조차도 한국산을 가져다 쓰는데 이것도 막혀버리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