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춘천역 전철홈에 서 있는 무궁화호 장대편성)
얼마 전 볼일이 있어 춘천역에 갔다가 마침 특별한 단체여객 손님들이 무궁화호에서 전철 고상홈으로 내리는 풍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수도권 전철 구간이 확대되면서 마땅한 홈이 없어 전철홈에 무궁화가 서는 일이 부쩍 늘어났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육교에서 내려다 보니 저 짧은 플랫폼에 장대편성을 억지로 들이대고 여객취급하는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한편으론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상홈 전용 열차가 사라지려면 앞으로 최소 30년은 더 있어야 할텐데, 일반 철도로써 그런 구식차량이 특수목적으로나마 수시로 드나드는 구간인 만큼 경춘선도 퇴계원, 청평, 춘천역 정도면 저상홈 하나 쯤은 비상용으로라도 갖출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객차형 도태될려면 7년도 안남았는데~(더 갈지도 모르겠고) 객차형 없어지면 죄다 동차형(전기)으로 바뀌니 그 전까지는 저래야 할 것 같습니다 일종의 바뀌기를 위한 성장통(?)이라고 해야할까요.. 🤔
춘천 속초선 공사들어가면 춘천역도 추가 확장 들어갈겁니다
객차형 열차 내구연한이 몇년더 남아서 좀 기다리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