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광역철도 노선차량들의 디자인을 보면 1호선과 직결되는 노선들 경부, 경인, 경원선의 경우 는 동일한 디자인이고 1호선과 직접 직결은 아니지만 경의선, 중앙선도 이와 동일한 디자인인데 이들 노선을 각자 다른 도색으로 할 경우 얼마나 비용부담이 증가할지가 의문입니다.
직접1호선과 직결연계되는 경인 경부 경의선간은 그렇다 치더라도 경의선과 중앙선정도는 다른 도색을 지향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해가 안가는 점이라면 경의선과 중앙선은 경부/경인/경원선과 동일한 도색을 하면서도 왜 경춘선만은 다른 도색을 채택했는지? 또 경춘선을 다른 도색을 채택함에도 그 이후 개통예정인 수인선역시 다시 기존 경부/경인/경원과 동일한 디자인차량인지?
도무지 코레일의 마케팅전략이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노선별로 별도 도색일 경우 단일도색보다 상대적으로 비용부담이 증가할것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부담감이 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차량 편성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정비과정에서 섞일수도(?) 있다보니 관리가 편하게 동일한 도색이 나오는건가요?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요? 수인선의 경우에는 실수였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6량 운행 구간이 많은 만큼 단일 도색이면 차돌리기 좋겠죠.
사실 코레일의 자석 도색과 같은 노선과 관련 없는 색상 입히기는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서울메트로나 도시철도 공사의 경우에는 노선별로 색상을 부여하고 있지만 코레일의 경우는 열차의 등급별로 도색을 부여하는 것 같더군요. 경부선이나 전라선의 무궁화호 색상이 같듯이 중앙선이든 경의선이든 전철등급이면 동일한 도색을 사용하는 거죠. 어디서 들은 이야기지만 90년 대 중반의 경우 코레일 소속 노선은 노선과 관계없이 지하철은 주황색 도색 통일(4호선,분당선), 전철은 녹색으로 통일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안산선에 넣으려고 6량으로 뽑은걸까요?
코레일만의 문제는 아닌게 3호선 쵸퍼같은 경우도 자석도색이고... 운영주체에선 도색에 크게 관심 갖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특별히 비용이 더 들건 없지만, 정비하고 다시 복귀하느라 헤쳐모여 할때 안섞이게 신경써야 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가끔 차량 돌려쓰기를 해야할 경우가 있을때 (예: 6호선 차량을 7호선에 사용) 색깔과 노선이 맞지 않으니 굳이 귀찮음(?)을 무릅쓰고 노선별 색깔을 달리해야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개인적으론 차량 디자인은 통일성보단 자동차처럼 심미성을 주로 해서 만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소나타 택시가 서울에서 돌든 부산에서 돌든 위화감이 전혀 없는 것이 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