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년전에 우리 동호회에서 단체로 견학-시승 했었던
http://cafe.daum.net/kicha/ANl/25410
용인경전철이 드디어 4월 26일 개통이 됩니다.
15시부터 운행을 한다고 하구요.
2.
이미 아시겠지만,
당초 용인경전철 서쪽 종착역 역명은 구갈역이었으나,
같은 위치의 분당선역이 기흥역이 된 관계로
구갈역이 기흥역으로 역명을 바꾸었습니다.
용인경전철 홈페이지에 가봐도, 이미 구갈역이라는 역명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http://www.ever-line.co.kr/everline/bbs/content.php?co_id=everline
3.
다만 기흥구가 매우 큰데, 기흥역이 그런 대표성을 가질 수가 있는지는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분당선 역의 경우, 앞뒤역이 신갈, 상갈로서 동명을 쓰고 있기 때문에
역명이 커버하는 범위의 균형을 생각해보면, 현재의 기흥역은 사실 구갈역이 더 어울린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분당선에 분당구 이름을 딴 분당역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 개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용인시가 굳이 기흥역의 역명을 기흥역으로 정한 이유로는
1년 동안 기흥역이 종착역이었기 때문에, 행선지명으로 엄청난 홍보효과가 있었기에,
그래서 동명인 구갈보다는 지역홍보 효과가 더 큰 구명인 기흥으로 정한 것도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경원선에서는 행선지명으로 지역명을 홍보하기 위해서
주내역을 양주역으로 바꾸고
동안역을 동두천역으로 바꾸는 사례도 있었지요.
다만 이들역과 달리, 기흥역은 행선지명으로는 1년밖에 사용되지 못했습니다.
5.
어쨌든 용인경전철 환승역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역인 것도 맞고
용인시가 역 주변을 복합개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 것도 사실이니
범위가 큰 기흥을 역명으로 쓸 수도 있겠지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관점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뭐 굳이 찾자면 역세권에 기흥구청이 있다는 것이겠죠.(다만 구청이 신갈역과 거의 중간지점이라...) 행선지로서의 역할은 용인경전철에게 넘어가는 셈이고, 어찌되었건 환승역의 장점도 있으니 에버랜드 찾는 사람들에게 기흥이라는 지명을 각인시킬수도 있겠지요. 사실 용인의 경우 타지역에선 수지 이미지가 강한 면도 있으니까요.
구갈(기흥,백남준 아트센터)...
뭐 그렇다 쳐도 동두천중앙역이 원래 동두천역이였음은 분명함... 뭐 8호선도 단대오거리를 신구대역으로, 신흥역을 신흥동역으로, 수진역을 성남역으로 변경하면 될것 같아보입니다. 그래도이런사례도 했으면 서현(분당)역으로 개칭도 생각해 볼만한 법이죠.
원래 동두천역이 지금이 동두천역입니다. 역사를 찬찬히 보시기 바랍니다.
총신대가 남긴 파장 때문에 단대오거리역을 신구대역으로 바꾸기는 힘들 겁니다.
현 동두천 중앙역이 옛날 동두천역입니다.
지금 동두천역은 복선전철화 전에는 다른이름이었던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