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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철도동호회
 
 
 
카페 게시글
③ 도시/광역철도 저심도 전철.( 연전철 / 약전철이라 칭하던..) 시스템 건설비가 상당히 저렴하네요.
embistel 추천 0 조회 955 12.03.05 12:46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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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05 13:36

    첫댓글 저심도 전철이 도로를 파내고 다시 덮는 것 + 도로를 따라가는 것...이라고 하면, 잘 모르는 입장에서 보기엔 기존 개착식 공법과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무슨 이유로 그렇게 저렴하게 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렴한 비용이라는 것이 어디까지나 예측에 불과하고, 일단 사업이 시작되고 나면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지 않을까 하는 괜한 의심도 들고 말입니다.

  • 작성자 12.03.05 13:44

    굴다리 수준 지하차로 만드는데는 km당 250억이면 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지하차로 하면(km당 400억-높이도 대형탑차를 고려해야함..) 4차선은 확보하게 되는데 ( 사고시 견인문제 등.. ) 이건 그냥 2차로만 하면 되서 더욱 저렴하죠(그야말로 그냥 최소폭 굴다리 ). 여기에 레일부설 전기가설하면 저정도면 될거같은게 맞아요.

  • 작성자 12.03.05 13:55

    기존 중전철 운영을 위한 대심도의 경우 보통 지하 2층 깊이로 팝니다. 당연히 공사중 그에따른 구조물이 상당하구요. (중간 지하에 매표소가 있고 한층 더 내려가 승강장 ) 하지만 경전철의 경우는 레일에 가해지는 충격이 심하지 않아서 딱 객차 통과 높이만큼만 파고 묻어도 지하철이 가능하구요 이경우는 지하 1층으로 공사비가 훨씬 저렴해집니다. 플랫폼도 바로타 승차장 뒤쪽에 바로 매표소가 있게 되는 그런구조가 되겠죠. ( 본 카페에서도 한번 토의된바 있습니다. )

  • 12.03.05 13:56

    우선 심도가 얕다보니까 파내야할 토사의 양도 적고, 공기도 짧으며, 회전반경을 작게 주기 때문에 도로선형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고(사유지에 대한 보상이 적음), 역사를 간소화하여 건설비와 유지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장점은 일단 이런데, 단점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요. 일단 몇 가지 생각해보자면 일반심도 전철에 비해 많은 지장시설(하천, 매설 통신선, 상하수도, 가스관, 지하차도, 약한 지반, 다른 지하노선 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심도의 조정이 얼마나 필요할 것인지, 지상 시설물에 대한 영향은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같은 부분이 있겠지요. 아직 안해본 것이기 때문에 해봐야 견적이나 장점, 단점이 분명해질 겁니다.

  • 12.03.05 13:40

    이런건 원래 해봐야 견적이 나오는거긴 한데, 컨셉 자체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신중하게 가자면 짧은 구간에서 시범 노선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싶군요.

  • 12.03.05 15:48

    서울같은곳은 이걸 적용하기 어려운곳이 많습니다.
    신분당선은 지하를 지나는 전기, 가스관, 수도관등 각종 시설물로 인하여 그걸 피하기 위하여 지하 50m 깊이로 팠다는 TV 뉴스를 봤습니다.
    도시화가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각종 시설물이 지하에 매립된 경우 어렵죠.

    특히나 공사중 그걸 잘못 건드리면 각종 단전, 단수, 통신장애 사고가 일어나므로 주의해서 공사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 작성자 12.03.05 16:36

    네 서울은 힘들죠.. 기존 놓아져 있는 지하철로 때문에라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기/가스/수도관들이 문제가 되는게, 사실 인구밀도가 너무 높아서 그런부분이 있죠,

    그런데.. 인구 100만 조금 안되는 도시들... 교통은 복작대는데, 지하철 하나 있으면 좋겠는데, 돈많이 든다 그래서 무조건 놓기만 하면 적자철로 까이는 곳들 많아요. 창원, 청주같은곳들 말이죠. 노선이 완전 아니어서 그렇지 광주도 괜찮은 사례인데... 저런곳들 모두 km당 400억규모로 지하철을 놓을 수 있으면 대환영입니다.

  • 12.03.05 21:40

    저역시도 대전 2호선을 시도해 보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 12.03.06 03:53

    사실상 개착식을 쓸 저심도는 딱히 첨단 공법이 드는 것도 아니니 돈이 당연히 적게 들지요. 대신 윗분 말씀대로 지하시설의 간섭이 크며, 다른 건물 지하로는 놓지 못하니 도로를 따라가야 하므로 선형을 좋게 만들기가 좀 까다로울 테구요. 건설기간동안 도로 통행제한도 따라가야 할테구요. 공사기간 진동과 소음의 민원도 많을 것이구요. 단점도 많으니 그때그때 상황별로 쓰이면 절약하는데 기여를 하겠지요. 저심도니까 버스와 환승에도 좋고 교통약자들의 승하차에도 더욱 좋을거구요. 무엇보다도 돈이 적게들고..

  • 작성자 12.03.06 09:16

    대전 같은경우만 봐도 크게 문제될게 없는게, 현재 계획노선 모두가 도로를 따라다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노선이 여러게 얼혀있는 서울에서나 도로를 따라다녀야 하는게 단점이지, 대부분 노선 1~2개 가지는 지방도시들은 모두 계획이 도로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요

  • 12.03.06 10:58

    대전은 지하 공동구 때문에 역사나 통로 모양이 기형적으로 되거나, 주변과 심도 차이가 큰 역이 곳이 몇 곳 있습니다.
    지방도시 중 비교적 새로 지어진 도시지역은 공동구 문제가 복병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겁니다.

  • 12.03.08 16:18

    타당성 조사만 넘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실제보다 비용을 축소하는것도 꽤나 벌어지는 일이라.. 실제 공사해보기 전까지는 믿어보지 못하겠습니다. 정말 시험으로 단거리 지선 같은거라도 파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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